사상 최대인 28조4천억원 규모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이 29일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돼, 재정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려는 정부의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는 추경예산을 제대로 집행하면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0.8%포인트가량 높아져, 연간 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보고 ...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 하강의 속도는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강 국면에 놓여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경기 하강 속도가 조금 완화되고 있을 뿐 경기 하강이라는 방향성은 그대로”라며, “아직은 상황을 낙관하지 말고 세계경제의 흐름과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
1분기에 우리 경제가 지난해 4분기보다 0.1% 성장한 것으로 발표된 뒤,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27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3.0%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효율적인 경기부양책과 수출 회복 전망을 ...
정부가 공공기관 임원과 신입사원의 보수를 줄인 데 이어, 연봉제와 성과급제, 임금피크제를 확대 도입해 기존 직원들의 임금 수준도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노사 협의사항인 보수 삭감을 강제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대한 인사권과 예산권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21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교통량 예측수요가 과다하게 산정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국도·지방도 건설사업 13건에 대해 정부가 사업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했다. 공사비가 300억원이 넘어 이미 조달청에 발주요청했던 공사 4건은 입찰이 중단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감사원이 설계 당시 예측교통량이 재측정 교통량보다 30% 이상 ...
농가의 가구당 농업소득이 2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엔 1천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구당 농업소득은 965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1040만6천원)에 견줘 7.2% 감소한 것으로, 2006년 1209만원을 기록한 이후 2년째 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으로 경기가 좋아지면 각종 비과세와 세금 감면제도를 줄여 세원을 확충하겠다고 9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이틀째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로 재정건전성이 급격히 나빠지는 것을 우려하는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조세감면 내용을 보면 불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