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10~2012년에 적용될 중기 물가안정 목표치를 연 2~4%로 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는 현행 연 2.5~3.5%보다 하한선이 0.5%포인트 낮지만 상한선은 0.5%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런 안이 확정되면 한국은행은 내년부터 3년간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는 재량적인 통화신용정책을 ...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우리나라 국채가 올해 안에 씨티그룹이 관리하는 일종의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수는 씨티그룹이 관리하는 채권지수로 이를 따라 투자하는 자금의 규모가 1조달러에 이르러, 한국 채권이 지수에 편입되면 외국인투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에 견준 재정적자 비율이 내년에 4.7%로 올해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14년에는 재정수지가 균형을 찾겠지만, 그 사이 적자가 쌓여 지난해 33.6%이던 국가부채 비율이 2014년에는 51.8%까지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
정부가 지난 3월에 고친 국가재정법 시행령 조항을 근거로 총사업비 22조2000억원이 들어가는, 이른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건설공사 상당수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건너뛸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된 공사의 상당수를...
최근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붙잡고 있는 사안들이 오는 11일(목요일)에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남북은 개성공단 문제 등을 논의할 실무접촉을 갖는다. 주식시장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이 한꺼번에 만기를 맞는 이른바 ‘네 마...
정부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일반주택 취득세와 등록세 50% 감면 조처를 내년에도 연장해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7일 “거래세 감면으로 인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 효과는 그리 크지 않지만, 감면 조처를 중단하면 부동산 거래가 더 줄어들 수 있다”며 “아직 경기가 바닥...
최근 시장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있는 막걸리(탁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일 “탁주 및 약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조시설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민간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
지난해 큰 폭으로 뛰었던 휘발유 등 석유류 값이 떨어지면서 지난 5월 전년 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10.8% 오르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5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크게 올랐던 석유류 가격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