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 상황은 여전히 신통치 않지만 편의점은 예외다. 노인들의 편의점 이용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2일 발표한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 자료를 보면 소매업의 9월 경기 전망치는 6(경기가 좋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으로, 일본 국내의 ...
일본 정부는 한국과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26일 밝혔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보도내용을 알고 있다”며 “오늘까지 (양국간) 교섭이 순탄하게 진행돼왔고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 가능한 조기에 서명하기 위해 조정중”이라고 말했다. ...
“찬성 363, 반대 96표로, 소비세 인상 법안이 가결되었습니다.” 26일 오후 표결 결과가 발표되자,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고개를 숙여 의원들에게 인사했다. 제1, 2 야당인 자민당(119석)·공명당(21석) 의원들이 법안에 찬성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만면에 미소를 지...
일본 도요타와 독일의 베엠베(BMW)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분야에서 폭넓게 손을 잡기로 했다. 이미 두 회사는 엔진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지만, 이번엔 하이브리드차 및 연료전지차 기술 등 핵심기술로 협력을 확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5일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 시스템과 연료전지차 기술을 베...
다음달 9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새 ‘출입국관리 및 난민인정법’에 대해 일본의 인권단체들이 ‘외국인 인권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새 법은 지방자치단체(시정촌)가 발행하던 외국인등록증 제도를 폐지하고 법무성이 발급하는 체류카드를 통해 3개월 이상 일본에 체류하는 외국인을 관리하는 것이 뼈대다. 합법적...
재일 사진작가 안세홍(40)씨의 ‘중국에 남은 위안부 할머니’ 사진전을 전격 취소한 니콘살롱에 대해 일본 법원이 “전시장을 안씨가 예정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안씨의 사진전 준비팀인 ‘주주프로젝트’는 안씨가 ‘전시회 취소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며 니콘살롱을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에 ...
일본 국회가 원자력기본법을 고쳐 원자력의 연구와 이용 목적에 ‘안전보장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을 추가한 것을 두고 일본의 전문가들조차 핵무장 합법화의 길로 가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중국 등 주변국들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와 비판이 쏟아지자 후지무라 오사무 일본 ...
일본이 원자력의 헌법으로 불리는 원자력기본법을 고쳐, 원자력 연구와 이용의 목적에 ‘안전보장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평화적 목적에 한한다’는 원래 조항도 그대로 유지하기는 했지만, 추가된 내용이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21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
유럽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 정부나 기업이 올 들어 일본 금융시장에서 엔화표시 채권(사무라이 본드)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의 자료를 인용해 올들어 17일까지 사무라이 본드 발행액이 158억달러로 지난...
미국 교통부가 일본 도요타의 일부 차종 142만대에 대해 기기 문제로 차에서 불이 날 위험이 있다며 안전조사에 착수했다. 도요타로서는 2010년 대규모 리콜(회수·무상수리) 사태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드는 사태다. 18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미국 교통부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는 캠리와 다목적 자동차 라브포(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