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내 복잡한 일정부 기류 일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거세게 반발하며 강경 대응을 천명하고 있지만, 일본의 손실 없이 한국을 크게 아프게 할 마땅한 카드가 없어 고민하는 모습이다. 일본은 일단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 영유권 문제를 제소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일부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 ...
“다른 나라의 내정 문제에 이러쿵저러쿵 언급하는 것은 삼가야 하지 않는가?” 이명박 대통령의 10일 독도 방문에 대해 모리모토 사토시 일본 방위상이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내정상 필요에 의해 이뤄진 일로 보인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일본 정부 고위 관리들...
일본산 담배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마일브 세븐’의 이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마일드세븐을 생산하는 일본담배산업(JT)은 내년 2월부터 일본에서 파는 마일드세븐 담배에 ‘메비우스’(MEVIUS)라는 새 이름을 붙여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국외 판매분은 앞으로 1년 안에 순차적으로 이름을 바꾼다. <아사히신...
일본의 집권 민주당이 제1, 2 야당인 자민당·공명당과 함께 소비세 증세 법안을 통과시킨 뒤, 가까운 시일 안에 총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0일께 소비세 증세 법안이 참의원에서 최종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8일 오후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총재,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
일본 적십자사가 9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북한에 남겨진 일본인 유골 반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북한 적십자회와 만난다고 일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만남에는 북-일 양국에서 각각 3명의 실무자가 참가한다”며, “일본 쪽은 이번 만남을 의견교환의 기회로 삼고, 다음 만남부터는...
소비세 인상 법안 통과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있는 자민당에 대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법안이 통과되면 가까운 장래에 국민의 신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민당은 조기 총선 시기를 더욱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며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집권 민주당은 8일 오전 자민당, 공명당과 ...
액정 텔레비전을 처음 실용화해 한시대를 풍미하던 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주가가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샤프 주가는 6일 전주말보다 5% 넘게 떨어져 181엔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일의 788엔은 물론, 최근 6개월 사이 최고치인 619엔(3월29일)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값이다. 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정부가 이번주 참의원에서 소비세 증세법안을 최종 통과시킬 예정인 가운데, 제1야당인 자민당이 법안 통과를 지렛대 삼아 ‘조기총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총리문책결의안과 내각불신임안 제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또 오자와 이치로 신당(국민생활이 제일) 등 7개 소수야당은 소비세 인상에 반대...
“44년 만에 메달이 눈앞에 보인다.” 여자 축구와 함께 남자 축구 대표팀이 준결승에 진출하자 일본 열도는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스포츠지는 물론이고 전국 주요 일간지도 일제히 이 소식을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유도가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해 유도 종주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