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에서 사람으로’ 예산의 쓰임새를 옮기기로 했던 민주당 정부가 물러나고 새로 집권한 일본 자민당 정부가 공공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하지만, 정치권과 건설업계가 결탁했던 옛 자민당 정치가 부활하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가뜩이나 많은 국가부채가 급...
일본 정부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의 긴장을 명분 삼아 11년 만에 방위예산을 늘리기로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센카쿠열도 상공의 중국 항공기 침입을 막기 위해 항공자위대의 전투기 운용도 개선하라고 방위성 등에 지시해, 센카쿠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의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한국 정부가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불을 지른 중국인 류창을 법원의 결정에 따라 중국으로 추방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는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일본은 총리까지 나서 한국의 조처에 항의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 문제가 당분간 양국간 외교 현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4일 연두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중국을 겨냥해 군사력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방위 계획을 담은 ‘방위계획대강’을 올해 앞당겨 개정하기로 한데 이어, 육해공 자위대의 방위력을 일원화하는 통합방위전략도 올해 안에 수립한다. <산케이신문>은 1일 “방위성이 10∼20년 뒤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긴급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사문제와 관련해 새 담화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식민지배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한 무라야마 담화와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사죄한 고노 담화를 수정한 일본 정부의 새로운 역사인식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은 지난달 31일 아베 총리가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진심...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 새 정부의 역사인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일본의 식민지배를 사과하고 반성한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스가 관방장관은 27...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이끄는 일본의 자민·공명당 연립정부(2차 아베 내각)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아베는 이날 중의원·참의원 본회의에서 총리로 지명돼, 2006년 9월부터 1년간 총리로서 내각을 이끈 이후 5년여 만에 두번째로 총리직에 올랐다. 아베 총리는 부총리(재무상·금융상 겸임)에 아소 다로 전 총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