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 25일 치러지는 일본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가이에다 반리 전 재무상의 당선이 유력하다. 24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기존 주류파에 반대하는 이들의 대표격으로 출마한 가이에다 전 재무상이 아카마쓰 히로타카 전 농림상 그룹(약 20명), 간 나오토 전 총리 그룹...
차기 일본 총리가 될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한국과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이 큰 12·16 총선 공약의 이행을 보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중·일이 함께 새 정권이 들어서는 초기에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과거 정권 시절 불거진 갈등의 해소를 타진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아베 총재는 22일 방문지인 야...
차기 일본 총리가 될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시마네현이 제정한 ‘다케시마(독도)의 날’(2월22일) 행사를 정부 주도로 치른다는 공약의 이행을 일단 보류할 뜻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악화된 양국 관계의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는 옛 일본군 위안부의 손해배상청구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조처를 강구해 오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12월 교토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노다 요시히코 총리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다 정부는 이 해묵은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그...
“위안부가 강제동원됐다는 증거가 없는 만큼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 담화’의 수정이 필요하다.” “(지난번) 총리 임기 동안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일본 제국주의가 저지른 과거사를 부정하고, 역대 일본 정권이 이를 반성했던 역사마저 되돌리겠다고 공언한 아베 신조 총재가 이끄는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근접한 로켓 기술을 가진 것으로 판명나면서 재무장을 바라는 일본의 보수·우파 세력이 북한에 대한 더욱 강경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의 강경대응과 어우러져, 일본 군사력 강화의 빌미가 될 가능성도 ...
중국 국가해양국의 항공기가 13일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상공을 비행해,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 중국 항공기의 센카쿠 상공 진입은 처음이다. 중국이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본의 실효지배를 해양에 이어 상공에서도 무력화시키려는 움직임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