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금융계좌를 둔 국내 개인 가운데 국세청이 파악하고 있는 경우는 10명 중 2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총수 일가 등이 조세회피처에 차린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통해 개설한 금융계좌는 대부분 신고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
‘2만엔까지 오른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퍼지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닛케이평균주가가 23일 전날보다 7.32%나 폭락했다. 중국의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그동안 상승에 따른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져 나온 탓이다. 독일 닥스 지수가 2.1%, 영국 에프티에스이(FTSE)...
유엔 사회권규약위원회가 일본에서 옛 일본군에 강제동원된 위안부를 폄훼하고 모독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공중 교육을 통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 재일 조선학교에 대해서만 고교 무상화 적용을 배제하고 있는 것은 차별이라며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22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위원회는 유엔의...
한국과 같은 표준시를 쓰고 있는 일본이 현행보다 표준시를 두 시간 앞당기는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세 나오키 도쿄 도지사가 주장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융시장의 문을 열자는 게 그 이유다. 22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이노세 지사는 이날 정부의 경쟁력강화회의에 참석해 “일본...
“이봐 김 과장, 간기능 수치가 왜 이래? 한달간 금주하게” 일본 후쿠오카시에서는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이렇게 ‘지도’하는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청 직원들의 음주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자 시가 상사로 하여금 부하 직원의 간기능 이상 수치를 확인하고 지도하도록 제도화한 까닭이라고 <요미우리신문>...
일본의 대북한 접근을 놓고 한-미-일 3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정면충돌하는 가운데 미국은 한국에 동조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6일 이지마 이사오 일본 특명담당 내각관방 참여의 북한 방문에 대한 한국 쪽의 비판...
옛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 시장)를 24일 만나 사죄를 요구할 예정이다. 오사카시는 하시모토 시장이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2명과 24일 시청에서 만난다고 16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