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아베 신조 총리가 차기 일본은행 총재로 국회에 임명동의를 요청한 구로다 하루히코(68·사진)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4일 대담한 금융완화를 단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구로다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 소신표명 발언에...
폭설에 눈보라가 겹쳐 주변이 온통 하얗게만 보이고 시야를 잃어버리는 ‘화이트 아웃’ 현상이 일본 홋카이도를 휩쓴 3일 오전 7시5분께 유베쓰초의 한 창고 앞에서 딸을 품에 꼭 감싸안은 채 쓰러져 몸의 절반이 눈에 묻혀 있는 한 남자를 수색대가 발견했다. 근처에 사는 어부 오카다(53)와 딸 나쓰네(9)였다. 수...
일본 제3당인 일본유신회 하시모토 도루 공동대표(오사카 시장)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격노한 감정을 담은 이메일을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국회의원이 아닌 하시모토 대표와 국회의원단 사이에 당의 정책방향을 둘러싸고 알력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모양새다. 28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하시모토 대표는 27일 당 소...
아베 신조 총리의 지시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범위를 검토하고 있는 전문가위원회 수장이 한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가 공격당한 경우에도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일본의 전쟁 참여가 가능한 범위를 크게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일본 총리 직속 기구인 ...
일본 국회가 26일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인 13조1000억엔(약 15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에 이어, 재정 면에서도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본격 시동을 건 모습이다.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말을 한달여 앞두고 편성된 이번 추경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아베 신조 정부가 ‘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과감한 통화완화 정책을 오래 전부터 주창해온 구로다 하루히코(68)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차기 일본은행 총재 후보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도쿄 금융시장에서는 아베노믹스가 한층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25일 엔화가치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앞세워 3월 초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가를 선언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내다봤다. 티피피는 미국, 호주 등 11개국이 참가를 선언해 협상중인 자유무역지대 창설 협정이다. 미국은 중국 포위 구상의 일환으로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양국 ...
“일본이 돌아왔다.” 아베 일본 총리가 6년 만에 총리로 돌아온 자신과 함께, ‘강한 일본’의 복원을 선언했다. ▶관련기사 6면 아베 총리는 22일(워싱턴 시각) 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진행한 ‘일본이 돌아왔다’(Japan is back)라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