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가 최근 주변국과의 영토분쟁과 관련해 “집권하면 해상보안청과 방위성의 예산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처에 중국이 경제 보복 등으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안보정책에서 강경노선을 계속 밀고나가 차기 총선에서 표를 얻겠다는 계산으로 해석된...
7월29일 한 누리꾼이 일본 오사카시 홈페이지에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오사카시 경찰은 아이피(IP)를 추적해 기타무라 마사키(42)라는 이름의 애니메이션 연출가의 자택 컴퓨터에서 글이 올려진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타무라를 8월26일 체포해 9월14일 구속기소했다. ...
일본 민주당 정부가 여성 왕족이 결혼해도 계속 왕족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왕실전범을 개정하려는 계획을 사실상 단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제도 개혁이 여성도 왕위를 승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보수파의 강한 반대를 넘지 못한 까닭이다. <산케이신문>은 4일 “일본 정부가 왕족 수의 감소를...
일본 전원개발 주식회사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공사가 중단돼온 아오모리현 오마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플루토늄을 섞은 혼합산화물연료(MOX연료)를 쓰도록 설계된 오마원전의 건설공사를 재개하는 것은,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한 뒤 핵발전 연료로 쓴다는 이른바 ‘핵연...
일본의 집권 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민당이 각각 당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물을 당 대표로 선출하고 차기 총선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두 당은 자신한테 유리한 시기에 총선을 치르기 위해 치열한 수싸움에 들어갔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최근 연임한 민주당은 총선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 하고 있다. 현 중의원의 ...
차기 총선에서 제1당의 지위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일본 자민당의 새 총재에 아베 신조(58·사진) 전 총리가 당선됐다. 극우파 성향의 아베가 내년 초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총리로 재등판할 경우 한-일, 중-일 관계는 더욱 험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자민당은 26일 오후...
일본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에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판매 부진 등을 우려해 중국 현지공장의 생산을 10월 한달간 중단하기로 했다. 센카쿠 갈등으로 인한 수출 차질 등으로 일본 국내총생산은 1년간 8200억엔(약 11조8000억원)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독도 및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한국, 중국과 일본이 뉴욕의 유엔 총회 무대에서 자국의 주장을 펼치는 외교전에 나섰다. 한국과 중국은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지적하며 공조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일본은 국제법에 따른 영토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25일부터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