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으로 한-일, 중-일 관계가 경색돼 있는 가운데, 일본인들의 두 나라 관광이 급격히 줄고 있다. 24일 일본여행협회(JATA) 발표를 보면, 독도를 둘러싼 갈등이 길어지면서 10월 한국 단체관광객 예약 실적이 지난해 같은달에 견줘, 46.4%나 감소했다. 11월 예약은 61.8%, 12...
‘전임 장관을 만들어내는 공장.’ 일본 민주당 정부를 두고 하는 말이다.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물러난 뒤 해마다 총리가 바뀌어온 일본에서 각료의 임기는 더욱 짧아지고 있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24일 야쿠자 간부와 교제한 일이 드러나 사임한 다나카 게이슈 법무상 후임에 다키 마코토 전 ...
일본 자위대와 주일미군이 다음달 실시하기로 했던 외딴섬 탈환 연합군사훈련을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양국 군이 다음달 5~16일 일본 남부 규슈와 난세이 제도 등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면서, 오키나와 근처의 무인도인 이리스나섬에서 섬 탈환 상...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도조 히데키 등을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의 현직 각료와 정치인들의 참배가 일상화하고 있다. 참배 국회의원 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고, 현직 각료의 참배를 자제하기로 했던 민주당 정권에서도 각료 참배가 점차 늘고 있다. 18일 아침, 하타 유이치로 국토교통상과 시모지 미...
2022년까지 가동중인 17기의 원전을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한 독일의 가정용 전기요금이 내년에 연간 평균 70유로(약 10만원)가량 오를 것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의 공급이 크게 늘어난 까닭인데, 그럼에도 탈원전에 대한 지지(이달 여론조사 69%)는 여전히 높은 것으...
일본 이동통신 회사인 소프트뱅크가 미국 이동통신 업계 3위의 스프린트 넥스텔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의 지분 70%를 내년 봄에 인수하는데, 인수합병 금액은 200억달러(1조5600억엔, 약 2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트프뱅...
일본의 저가 항공사들이 인천 등 아시아 노선에 잇따라 취항하고 있어, 저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나리타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전일본공수(ANA) 계열의 에어아시아 재팬은 첫 국제선으로 나리타-인천 노선에 28일부터 취항한다. 수하물과 좌석 지정은 유료지만, 이들 서...
“미국 하버드대학의 일본인 연구자 등 6명이 만능유도줄기(iPS)세포로 심근 세포를 만들어 중증 심부전증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1일치 조간 1면 머리기사로 이런 뉴스를 보도했다. 만능유도줄기세포를 개발한 야마나카 신야(사진) 교토대 교수가 노벨상을 탄 직후, 실제 이를 ...
유럽연합과 미국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발 기사에서, “유럽연합의 집행기관인 유럽연합 집행위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경제동반자 협정을 맺는다는 방침 아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