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옛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국 쪽과 “물밑에서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다 총리는 ‘배상은 이미 다 끝났다’는 견해를 고수했고, 과거 아시아여성기금을 통한 위로금 지급을 한국의 피해자들이 도중에 거부해 일본의 뜻있는 이들에게 거꾸로 상처를 줬...
일본 노다 정부가 ‘2030년대 탈원전’을 목표로 한 새 에너지정책을 마련하고도 다음 정권에 구속력이 있는 각료회의 결정에서 그 핵심 내용을 빼버린 것은 미국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도쿄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노다 요시히코 내각이 ‘2030년대에 원전 제로’를 목표로 한 새 전략을 각...
중국 정부가 강력한 단속에 나서면서 18일 절정에 이르렀던 중국의 반일시위가 19일부터 급속히 진정되고, 중·일 양국간 공식 행사도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 해양감시선 및 어업감시선의 파견을 더 늘리면서, 이 해역의 긴장은 장기화돼가고 있다. 중국에...
중국의 반일시위대 일부가 폭도화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양국간 충돌이 장기화할 경우, 일본 기업들이 중국 진출을 주저하고 이미 진출한 일본 기업들도 탈중국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0년 9월 어선 충돌 사건 때도 일부 비슷한 움직임...
북한과 일본이 국장급 회담을 열어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기로 지난달 말 합의했지만, 평양선언 10주년을 맞은 17일까지 회담을 재개하는 데 결국 실패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논평에서 “납치문제를 계속 집요하게 들고나와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하고 있다”며 납치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키자는 일...
지난 14일 ‘2030년대에 원자력발전소를 모두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의 새 에너지정책을 발표한 일본 정부가 이미 착공한 원전은 건설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 원전이 완공돼 40년을 가동한다면 2050년대까지도 ‘원전 제로’가 불가능한 까닭이다. 에다노 유키오 ...
일본의 섬 국유화에 반발해 중국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을 자국의 영해라고 주장하는 새 해도를 유엔에 제출하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이달 하순 유엔총회에서 직접 이에 대응하는 연설을 하기로 했다. 일본은 그동안 ‘센카쿠열도에는 영토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혀왔으나, 이 사안...
일본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무인도 3곳을 지난 11일 국유화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해양감시선 6척이 14일 일본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는 센카쿠열도의 섬 12해리(22.224㎞) 안 해역에 진입했다. 이 해역에 중국 소유의 선박이 들어간 것은 7월11일(3척) 이후 두 달 만이지만, 한꺼번에 6척이나 들어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