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북한 황해남도에서 많은 아사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군을 위한 과도한 쌀 공출로 빚어진 인재였음을 북한 지도부가 인정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선군정치를 표방하는 북한이 군을 우선시한 정책과 관련해 지도부의 잘못을 인정한 게 사실이라면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마이니치...
일본 경찰이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의 일등서기관(45)에 대해 간첩 혐의를 두고 출석을 요구해 양국간 갈등의 새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직원은 출석을 거부하고 지난 23일 중국으로 일시귀국한 상태다. 일본 경찰은 외무성을 통해 다시 출석 요구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 직원이 접촉한 일본 인사들에 대해서도 조...
중국과 일본이 위안화와 엔화를 직접 거래하는 시장을 이르면 다음달에 상하이와 도쿄에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이 달러 외의 주요 통화와 직접거래 시장을 여는 것은 처음으로, 위안화의 국제화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과 중국 정부가 엔화와 위안화를 직접 거래하는 시장을 도쿄와 상하이에...
일제 강점기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24일 우리 대법원 판결에도 일본 정부의 입장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25일 개인청구권 문제에 대해 이미 해결이 끝난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발언은 ‘반론’ 수준에 그쳤는데, 이는 우리 ...
신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소송을 도와온 일본 쪽 인사들은 피고 회사들이 당시 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고 판단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크게 환영했다. ‘일본제철 징용노동자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의 우에다 게이키는 24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믿어지지 않는다”며 “1...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북한과 일본이 앞으로 국교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로 인해 북한이 입은 인적·정신적 피해는 경제협력 방식으로 배상을 마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한 일본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20일 전했다. ‘일-북 우호 교토네크워크 방북...
만 73살의 일본 할머니 등산가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성공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여성 최고령 등정 기록을 10년 만에 갈아치웠다. 20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와타나베 다마에는 19일 오전 7시(현지시각)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그는 만 62살이던 2002년 5월에도 에베레스트에 올라 당시 ...
일본은 H2A 로켓 21호를 이용해 한국의 아리랑3호 위성을 궤도에 쏘아올리는 데 성공하자 우주산업 수출의 새 장을 열었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일본이 자국 로켓으로 외국 위성을 쏘아올린 것은 처음이다. 일본은 18일 새벽 가고시마현 다네가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H2A로켓으로 한국의 아리랑3호와 자국의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