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북한 지역에 내린 큰비로 최소 13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유엔에 식량지원을 포함한 긴급구호를 요청했다. 마틴 니서키 유엔 대변인은 “북한이 이번 홍수와 관련해 식량과 연료를 포함한 재...
일본 정부가 31일 발간한 2012년판 방위백서에는 전현직 방위상 사진이 4명이나 실려있다. 최근 1년 사이 방위상이 3차례나 교체된 까닭인데, 이를 두고 일본 언론들도 ‘고양이 눈(고양이의 눈동자가 주변의 밝기에 따라 모양이 쉽게 변하는데서 유래한 말) 인사’의 한 단면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백서를 보면, 우선 ...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2012년판 방위백서를 31일 각료회의에서 의결해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즉각 이를 비난하는 내용의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대사관 공사를 불러 항의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 의결한 방위백서를 보면, 본문의 맨 앞부분 ‘우리나라 주변의...
일본 정부가 중국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의 무인도 3개를 일본인 민간 소유자에게 사들여 국유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소유자는 정부보다 먼저 매입을 제안한 도쿄도와 매각 교섭을 할 뜻을 밝히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측...
일본의 도도부현별 최저임금 인상률이 올해도 평균 1%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2020년에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000엔(약 1만4650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민주당 정부의 목표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월 소득이 1인가구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액을 밑도는 현상을 해소하...
“지옥에 있는 보살들 같았습니다.” 방사능 대량 유출사고를 일으킨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소장으로 지난해 12월말까지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한 요시다 마사오(57) 소장이 당시 함께 일한 부하직원들을 가리키며 한 말이다. 요시다 소장은 ‘부흥’을 주제로 다음달 11일 후쿠시마시에서 열리는 한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대량유출 사고가 일어난 지 지난 22일로 500일이 지났지만, 원전은 아직도 방사성 물질을 내뿜으며 오염수와의 전쟁에 허덕이고 있다. 24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23일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 지하실에는 3호기에 2만5600t 등 모두 8만3200t의 오염수가 고...
유로화 가치가 23일 일본 엔화에 견줘 1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국 달러에 견줘서도 장중 한때 2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집계를 보면, 2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대비 엔화 환율은 장중 한때 94.91 엔까지 내려갔다. 이는 2000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유로-달러 ...
*오스프리 : <신형 수직이착륙기> 미국이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신형 수직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를 23일 지역 주민들의 항의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미군 기지에 배치했다. <교도통신>은 미군이 이날 오전 오스프리(MV22) 12대를 민간 수송선에 실어 야마구치현 이와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