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마트가 촉발한 대형마트 가격 경쟁이 갈수록 달아오르면서 큰 폭의 할인 대상이 된 제조업체가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씨제이제일제당은 19일 “대형마트에 공급되던 ‘햇반 210g 3+1’ 행사 제품은 재고가 바닥나 일시적인 공급 차질을 빚었고 현재 공급이 중단된 것은 사실”이라며 “추가 공급과 관련해서는 유...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스마트폰에 관련된 소비자불만 상담건수가 41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7건이 지난 11월28일 국내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에 대한 불만이었으며, 삼성 옴니아는 205건이었다. 아이폰에 대한 불만은 ...
폭설에 한파가 겹치면서 분식집 김밥의 필수 재료이자 서민들의 반찬거리인 시금치 가격이 금값으로 돌변했다. 13일 이마트는 남해 시금치 값이 한 단에 268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에 견줘 173.5%나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에는 한 단에 1680원선이었으나, 1월 첫째 주엔 1990원, 둘째 주 2280원,...
올해 국내 식품산업은 경기 회복 추세와 맞물리면서 지난해보다 4.3%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씨제이경영연구소는 12일 ‘국내 식품산업 현황 및 2010년 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식품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4.34% 성장한 40조2255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외식비를 뺀 가구당 월 식료품 지...
최근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제분업계가 밀가루 값을 인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아원은 12일부터 업소용 포장 제품을 비롯한 밀가루 제품 가격을 6∼8%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밀가루 값이 내린 것은 지난해 9월 이래 넉달만이다. 동아원의 업소용 포장 제품은 20...
백화점이 새해 첫 정기세일을 시작한 지 사흘 동안 30%를 넘어서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11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8일 세일을 시작한 지 사흘 동안 기존 점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0.5%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신규 점포를 포함한 전체 점포를 기준으로는 34.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폭설로 인해 출퇴근과 바깥 나들이를 하는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지하철 입점 편의점들의 희색이 만면했다. 7일 세븐일레븐은 눈 폭탄을 맞은 서울·경기 지역 도로가 제 기능을 못한 4~6일 5·6·8호선 지하철에 입점한 점포 100여곳의 매출이 한 주 전 같은 기간에 견줘 34.2% 늘어났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추운 ...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백화점 업계가 역대 최고액 상품권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유통 업계가 일찌감치 설 맞이 채비에 들어갔다. 3일 롯데백화점은 5000만원 상품권 패키지 30세트 등 ‘설날 상품권 프레스티지 패키지’를 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5000만원 패키지는 50만원짜리 상품권 100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골목상권을 삼키는 것을 방어하는 제도적 수단이었던 ‘사업조정신청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입법 시도가 좌초했다. 30일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과 중소상인 모임인 ‘사업조정신청지역 전국연석회의’ 등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