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4동 한 아파트 상가에서 동네 슈퍼를 하는 이우창(38)씨는 한달 넘게 거리에서 불침번을 서는 생활을 해왔다.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SSM) 가맹점 입점 공사를 막기 위해서였다. 홈플러스는 이 상가에 기업형슈퍼 가맹점을 내기로 하고 지난달 초 공사를 시작했다. 이씨와 주변 중소상인들은 지난 9월 ...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큰손 쇼핑객으로 떠올랐다. 인천면세점에서 중국인들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8%에서 올해 12%로 껑충 뛰어올랐다. 5일 인천공항 롯데면세점은 지난 상반기 중국인이 가장 선호한 브랜드로 1위 까르띠에, 2위 중국담배, 3위 구찌, 4위 에르메스, 5위 버버리를 꼽았다. ...
유한킴벌리가 이달 중순부터 기저귀·화장지·생리대 등 일부 생필품 품목을 정상가보다 15~30% 낮추어 ‘물가안정’ 기획상품으로 내놓기로 했다. 유한킴벌리는 시장점유율이 기저귀 65%, 생리대 55%, 화장지 36%로 관련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가지 품목은 모두 ‘엠비(MB) 물가지수 관리품목’에 들어...
서울시의회가 올해 안에 기업형슈퍼(SSM) ‘입점 예고제’와 ‘상권영향조사’를 실시하는 시 조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회의 이런 기업형슈퍼 행정 규제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울산·인천광역시의회가 비슷한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마련한 데 이은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의 골목상권 보호 움직임이 가속화할 ...
11월1일 ‘한우데이’를 맞아 주요 대형마트들이 한우 반값 할인 행사에 나섰다. 한우데이는 2008년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정한 날로, 한자로 소 우(牛)를 파자하면 세 개의 1이 나오고 1은 최고를 뜻한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31일 이마트는 한우데이 당일 ‘반값 한우’ 행사를 펼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광역시도의 사업 일시정지 권고에 따른 공사 중단 요청을 사실상 무시하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가맹점 전환 개점을 강행했다. 이는 관련법 개정이 지연되는 가운데 광역시도가 사업조정 제외와 사업 일시정지 해제 통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대기업이 가맹점 영업을 밀어붙인 첫 사례여서 법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문용식 나우콤 대표가 트위터에서 기업형슈퍼(SSM)와 이마트 피자 등을 둘러싸고 이틀 동안 설전을 벌였다. 이는 6만여명의 팔로어를 갖고 있는 유통 대기업 대주주와 촛불집회 생중계로 인기를 모은 ‘아프리카 티브이’를 운영하는 중소기업 대표 사이의 논쟁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문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