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직 조종사들이 근속 10년을 못 채우고 회사를 그만두면 비행교육훈련비를 회사에 반납하게 한 규정이 ‘노예계약’과 같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24일 서울남부지법 제13민사부는 대한항공에 다니다 퇴사한 김아무개씨 등 조종사 15명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및 채무부존재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