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여파로 상반기 내부 관리에 주력했던 시중 은행들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영업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하반기 첫날인 1일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시중은행장들은 일제히 월례조회사에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하반기 경제 상황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리스크 관리에도 주...
국민 1명당 생명보험 가입 금액이 지난 10년새 2.8배로 불어났다. 1일 생명보험협회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2008년 4월∼2009년 3월)에 국민 1명당 보유계약 금액은 3573만원으로 지난 1998년의 1294만원에 견줘 176% 증가했다. 이는 종신보험, 연금보험 등 생명보험 상품의 사망보험금과 주계약금 등을 전체 국민 ...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공개 매각에 무게를 싣고 금호 쪽과 매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공개 매각이 실패할 경우, 산은의 사모투자펀드(PEF)가 대우건설을 매입하기에는 여러 난관이 있는 만큼 금호 쪽이 확실하게 방침을 정해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에스시(SC)제일은행의 모회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외국계 금융회사가 금융지주사를 설립한 것은 에스시제일은행이 처음이다. 에스시금융지주는 에스시제일은행, 에스시캐피탈, 에스시상호저축은행 등 3개의 자회사와 에스시제일펀드서비스, 에스시증권 등 2개의 손자회사를 거느리게...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지금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최근 급증하는 주택담보대출을 억제하려고 사실상 은행별 대출 총액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일부 은행은 벌써 대출 축소 계획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 28일 “최근 은행들로부터 하반기 월별 주택담보대출 취급 목표액을 ...
기업은행은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산업기술단지) 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총 30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기술보증기금,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등과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대출 절차는 지역별로 위치한 테크노파크가 우수 기...
케이비(KB)금융그룹이 은행·증권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 출시에 이어 계열사별로 분산된 고객 정보를 통합·공유하는 시스템인 ‘그룹 고객관계관리(CRM)마트’를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 9월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 내의 은행·증권·보험 등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케이비...
집을 산 지 3년이 넘은 사람도 주택금융공사의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택금융공사는 25일 “보금자리론 대출의 신청기한을 ‘소유권 이전등기 후 3년’에서 ‘소유권 이전등기 후 5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집을 사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한 지 3년이 ...
오는 10월부터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의 의료비 보장한도가 100%에서 90%로 축소된다. 그렇다면 손해보험사의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에 새로 가입하려는 사람들은 가입 시기를 언제로 하는 게 유리할까? 보험업감독규정의 개정이 예상되는 7월 중순 이전까지는 현행대로 보험 만기까지 의료비의 100%가 보장되는 상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