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발화점에까진 이르지 못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 참여정부 시절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 주적 논란까지. 이번 선거기간에도 ‘북풍’의 불씨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의 지지율은 북한과의 대결적 구도를 강조하는 보수 후보들에게로 쏠리지 않았...
중앙선거방송토론회 주관으로 열린 23일 밤 텔레비전 토론회를 본 지켜본 시민들의 평가는 어떠할까.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모집한 ‘시민평가단’은 지난 19일 토론회 평가에 이어 이번에도 ‘냉정한’ 시선을 유지했다. 시민평가단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로 평가하는 ‘한겨레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선거인단을 불법으로 동원한 의혹이 불거져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선관위는 12일 “광주에서 실시된 국민의당 대선후보 첫 경선에서 전북 ㅇ대 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달 25일 국민의당 ...
이번 ‘탄핵정국’은 한 손엔 태극기, 다른 한 손엔 성조기를 든 ‘아스팔트 보수’의 본격적인 출현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각목과 사다리를 휘두르고 파출소 방화를 시도하는 등 격렬하게 ‘공권력’에 대항했다. 전문가들은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팽팽히 맞서며 마치 나라가 두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