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받은 해부용 시신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등 시체를 다루면서 예의를 지키지 않은 의료인은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내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시체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법 안에는 ‘시체를 해부하거나 시체의 전부 ...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사카린)의 사용이 허용되는 식품 종류가 추가된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말을 종합하면,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일부 개정해 행정 예고하면서 사카린을 제조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에 떡류와 마요네즈, 복합조미식품, 과일·채소 가공품, 당류 가공품, 옥수수(삶거나 찐 ...
지난 3월 생리대 안전 문제를 제기했던 시민단체 여성환경연대의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에서 톨루엔, 스타이렌, 1,2,3 트리메틸벤젠 등 17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던 사실이 공개됐다. 하지만 생리대 독성에 대한 검증위원회는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자살을 시도하는 위험요소가 남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암에 걸린 적이 있거나 현재 앓고 있는 경우가, 여성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살 시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김덕원 연세대의대 의학공학과 교수팀이 2007~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자...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여성 호르몬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유근영 서울대의대·고광필 가천대의대 교수팀이 1992~2004년 모집된 한국인(대장암 환자 102명, 정상인 408명)과 2003~2007년 모집된 베트남인(대장암 환자 222명, 정상인 206명)을 대상으로 핏속 이소...
내년도 직장인 건강보험료(건보료)가 올해보다 2.04% 올라 월급의 3.12%를 내게 된다. 지역 가입자의 경우에도 세대당 평균 한달 건보료가 올해보다 1853원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내는 평균 건보료율은 올해 6.12%에서 내년에는 6.24%로 올리기로 결정했...
한국과 중국의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 속에 들어 있는 세균의 83%가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에서 날아 오는 초미세먼지에 세균이 섞여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28일 김호·이재영·이승묵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서울, 중국 베이징, 일본 나가사키의 초미세먼지에 든 부유 미생물...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차를 타고 있을 때 가장 많고, 사망 사고는 걸어가는 중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본부가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과 함께 한 올해 1분기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와 경찰청의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차를 타고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흔히‘타미플루’로 부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인 ‘오셀타미비르’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수면장애를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셀타미비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치료 등에 사용되며, 국내에는 ‘타미플루 캡슐 75밀리그램’ 등 123개 제품이 나와 있다. 식약처는 1989년부터 2016년...
질병관리본부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8월 30일∼9월 4일)에 중동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방문객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22일 당부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총 191명이 발생하고 55명이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184명(96%)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해 54명이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