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많거나 소득이 많지만 건강보험료(건보료)를 고의로 내지 않아 체납세대로 분류된 가구가 6만 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말을 종합하면, 소득이나 재산이 많아 건보료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6개월 이상 고의로 내지 않는 건강보험 체납 특별관리세대는 올해 6만518...
다음 달부터 여성 나이가 44살 이하인 난임 부부는 난임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정책도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시술 기관에 따라 각기 다른 시술체계로 운영 중인 난임치료 시술 과정을 표준화하고, 이 가운데 ...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약 7명은 병원이 척추치료에 대해 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고 여기는 등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연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내용을 보면, 지난 4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35~75살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척추 치료에 대해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걸린 것으로 확진돼 2년여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온 이아무개(73)씨가 끝내 숨졌다. 13일 보건복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이씨는 2015년 6월 8일 국내 74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이후 메르스의 합병증으로 폐섬유화와 심부전증 등이 생겨 장기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악화돼 ...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이 또 발견돼 정부가 해당 농장 달걀에 대한 회수·폐기에 나섰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달걀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해보니, 경기 여주 안병호 농장의 ‘맑은 계란’에서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비펜트린의 경우 검출...
19살도 치과에서 치석 제거(스케일링) 치료를 받을 때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병원비 부담이 준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7월 1일부터 치석 제거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대상 나이를 기존 20살 이상에서 19살 이상으로 확대했다. 치석 제거는 치아에 굳게 부착돼 잇몸 염증...
전체 난임 환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병원을 찾아 난임 진료를 받는 남성 수가 최근 5년 사이 55%나 늘었다.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난임에 대해 과거와는 달리 부부 공동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난임은 피임을 하지 않는 부부가 정상적인 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안에 임신이 되...
유럽에서 수입된 유럽산 비가열 햄과 소시지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중단 조치가 11일 만에 풀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와 유통 중인 유럽산 비가열 햄, 소시지 제품 202건(20톤)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최근 문제가 된 E(이)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59개월 영유아에 대한 인플루엔자(계절성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접종 대상은 2012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 가운데, 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거나 지난 절기에 첫 접종을 시도했으나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아동이다...
최근 5년 동안 위궤양을 앓는 환자 수가 2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위생 수준이 높아지면서 위궤양을 일으키는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1~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 가운데 위궤양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위궤양...
올해 전체 모기 수는 줄었지만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지난해에 견줘 2.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은 주로 9월부터 나타나므로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일본뇌염 매개모기 누적 감시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13∼19일까지 채집된 작은빨간...
질병관리본부는 초등학생들이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전주 지역 맥도날드 매장에서 음식을 먹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사람은 전주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3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6일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8명이 전주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