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가 기업들의 사업재편 절차를 패키지로 해결해주는 사업재편지원특별법(속칭 ‘원샷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22개 세부 과제를 정부에 제안했다. 하지만 이들 제안 가운데 지주회사 내 자회사들의 손자회사 공동출자 허용, 증손회사 지분보유율 완화 등은 현행 지주회사 규제의 근간을 흔들 우려가 있어 ‘재벌 특...
“삼성은 매각을 중단하고, (4개 회사) 공동협상단과의 대화에 성실히 임하라.” 11일 경북 구미 삼성전자 앞에서는 삼성테크윈·탈레스·토탈·종합화학 등 4개 계열사 직원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로의 매각 반대를 위한 연대집회가 열렸다. 지난해 11월 말 4개사를 한화에 1조9000억원에 매각하는 빅딜이 발표된...
대전·충남지역에서 생수공급사업을 하던 중소기업 ‘마메든샘물’은 2008년 대기업인 하이트진로음료의 부당한 사업방해로 매출의 80%가 줄었다. 하이트진료음료가 자사 생수물량을 싼 가격에 많이 배정하는 특혜 등을 미끼로 마메든샘물이 거래하던 대리점들을 대거 빼내갔기 때문이다. 마메든샘물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하...
“불공정 행위에 저항하는 중소기업을 의도적으로 도산시키려 한 것입니다.” 중소기업으로 의류 납품을 하는 한울플래닝의 임원은 원청업체인 중견기업 브이엘엔코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거의 죽다가 살아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대다수 중소기업은 10억원 이상의 납품대금을 1년 넘게 못 받으면 일찌감치 도...
소수 수출대기업 주도의 경제성장전략의 대안으로 떠오른 ‘소득(임금)주도 성장전략’이 성공하려면 국민경제 기여도가 대기업보다 높은 중소기업을 제대로 살려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6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포용적 성장과 중산층 살리기’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엑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임명됐다가 채권단의 반대로 자리를 내놓게 됐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관계자는 2일 “박세창 부사장의 대표이사 임명에 절차상 하자가 있어 철회해 달라는 의견을 금호타이어 쪽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선임은 금호타이어가 워...
경영권 승계가 진행 중인 국내 재벌 총수 일가 3·4세들이 경영능력과 부의 이전, 재산축적 과정의 정당성 평가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경영능력과 부의 이전 정당성 평가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반면 경영능력에서는 ‘땅콩 회항’ 사건의 주역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원태 부사...
한국 경영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신사업 동력 발굴’이고, 가장 큰 행복은 ‘인간관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은 자체 조찬강연에 참석한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90명을 대상으로 ‘나는 행복한 시이오인가’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0%에...
한국 경영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신사업 동력 발굴’이고, 가장 큰 행복은 ‘인간관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은 자체 조찬강연에 참석한 최고경영자와 임원 90명을 대상으로 ‘나는 행복한 시이오(CEO·최고경영자)인가’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