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MS)가 노키아 인수와 관련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특허료 인상 금지 등의 ‘자진 시정’ 방안 적용 지역을 한국으로 제한할 것인지, 아니면 해외 시장까지 포괄할 것인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또 자진시정 방안의 적용 제품을 스마트폰에 한할지, 아니면 태블릿 피시(PC) 등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로 확대...
세계 정보기술(IT)업계의 공룡인 엠에스(MS)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삼성·엘지 등 한국의 경쟁 스마트폰 제조사를 상대로 앞으로 7년간 특허료를 올리지 못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엠에스의 노키아 인수(기업결합)와 관련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자진시정 방안을 토대로 동의의결 개시결정을 ...
공정거래위원회가 2월부터 재벌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한 회사 이익 빼돌리기) 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또 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결합을 사전에 심사해 경쟁제한의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정식신고시 15일안에 승인해주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런 내...
무려 14년 동안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 눈길를 피해 담합을 하면서 제품 가격을 올리고 경쟁사업자를 죽인 한화와 고려노벨화약 등 2개의 화약업체에 600억원이 넘는 거액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공정위는 29일 국내 산업용 화약시장에서 가격과 시장점유율을 담합하고 신규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해 공정거래법을 위...
삼성·현대차 등 최상위 4대 그룹의 경제성과(부가가치)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져 경제력 집중이 심해진 반면 나머지 하위 그룹들의 비중은 오히려 낮아져, 재벌 안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또 최상위 기업일수록 부가가치 배분에서 회사와 주주 몫이 크고 가계소득의 원천인 종업원 몫은 작...
부가가치 상위 50대 기업을 4대그룹별로 비교하면, 생산성이 가장 높은 그룹은 에스케이(SK)로 1인당 부가가치가 2011~2013년 평균 4억410만원에 달했다. 이는 4위인 엘지(1억7410만원)의 2.4배에 달한다. 2위는 삼성(3억2790만원), 3위는 현대차(2억1390만원)였다. 종업원 1인당 인건비가 가장 많은 그룹은 현대차로...
청년실업률이 10%대 진입을 코앞에 둘 정도로 심각한 가운데, 청년들이 구직정보를 얻는데 크게 의존하고 있는 취업포탈이 객관적 근거도 없이 ‘업계 1위’라는 허위·과장 광고를 수년째 일삼다가 적발돼 구직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취업포탈인 잡코리아가 2010년초부터 2014년초까지...
국내 상장기업의 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일반 직원 평균 급여의 7배 가량에 이르고, 최대 7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업체인 한국씨엑스오(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3년도 매출액 상위 1500대 상장기업 등기임원 보수의 적정성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
“디자인이 아주 깔삼하니 멋지죠? 이런 게 소니스타일!”(소니코리아), “봄철 기미는 먹는 약 기미치료제 트란시노에게 맡기세요.”(보령제약) 인터넷 블로그 운영자들(블로거)이 상품을 소개하거나 추천하며 올린 글이다. 이처럼 블로거들에게 상품 소개나 추천글을 올리도록 하고, 그 댓가로 은밀하게 뒷돈을 준 기업들...
지난 2012년 삼성·에스케이 등 재벌 계열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하고 증거를 인멸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지검이 고검의 재수사명령을 받고도 1년 만에 재차 불기소처분을 내린 데 대해, 경제개혁연대(이하 경개연)가 항고했다. 이에 따라 사건이 다시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번 불기소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