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내 신문들에 일제히 실린 기사가 있다. 문화방송 의 방송 15돌의 뜻을 되새기는 내용이었다. 반년이 지난 요즘, 피디수첩은 같은 신문들한테 그야말로 ‘두들겨 맞고’ 있다. 취재 윤리 위반이 비판받을 빌미를 줬다. 그런데 피디수첩에 대한 비판이 이른바 ‘피디 저널리즘’에 대한 전방위적 비난으로 번져가고...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 문제로 촉발된 논란이 ‘피디수첩’의 취재 윤리 문제로 옮겨오더니, 최문순 문화방송 사장의 거취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자, 문화방송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최 사장을 불러 현황 설명을 들었다. 이날 방문진 쪽은...
취재윤리 위반 논란을 빚으며 6일치 방송이 유보된 ‘피디수첩’ 대신 자연 다큐멘터리 이 재방송된다. 13일부터는 다른 아이템으로 피디수첩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문화방송 편성본부 관계자는 5일 “현재로서는 이미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재방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문화방송 시사교양국은 “이번 일과 관련이...
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이사장 이상희)가 5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관련한 ‘피디수첩’의 취재윤리 논란 등 현안을 최문순 문화방송 사장에게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방문진 이사가 최 사장의 거취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
당혹, 허탈, 침울, 참담, 안타까움, 반성, 불만…. ‘피디수첩’의 취재 윤리 문제가 불거진 뒤인 5일, 의 내부 분위기는 한마디로 설명하기에는 매우 복잡해 보였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할 말이 없게 됐다”며 한숨을 내쉴 뿐 입을 굳게 다물었다. 한 차장급 직원은 “줄기세포 연구의 진위 여부를 떠나 협박은 없었다는...
이 ‘피디수첩’의 취재 윤리 논란과 관련해 4일 밤 대국민 사과방송을 한 것은 방송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문화방송은 이날 밤 9시 ‘뉴스데스크’ 머릿기사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의 화면을 직접 인용하며 피디수첩의 취재윤리 위반과 관련한 뉴스를 네 꼭지나 잇달아 보도했다. 표현 방식도 “머리 숙여...
지상파 텔레비전의 낮 방송이 다음달 1일부터 허용된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9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다음달 1일부터 지상파 텔레비전의 낮 방송을 허용하는 1단계 방송 운영시간 확대를 의결했다. 또 2단계로 새벽 1~6시의 심야시간대 방송 허용은 낮방송 허용의 성과를 보고 별...
수요일 밤이 허전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들의 명연주도, 썰렁한 농담과 어눌한 진행으로 밤잠을 깨우던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가수 이현우의 모습도 이제 볼 수 없었다. 프로그램 폐지 소식은 들었지만, 정작 수요일 밤이 되니 그 아쉬움이 절절히 사무쳤다. 깊은 밤 흔치 않게 텔레비전이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