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의 알몸노출 사고를 두고 벌어지는 논란을 보면, 엑스파일 파문을 떠올리게 된다. 정치·언론·재벌·검찰이 한 통속이 된 내용은 애써 모른 척하고, 도청의 불법성에만 초점을 맞춰 ‘물타기’와 ‘몰아가기’에 전념하는 일부 시각 때문이다. 불법도청의 문제와 함께 내용도 따져야 한다는 상식은 잘 안 통한다. ...
영화계에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제작자 겸 감독이 영화배우의 이름을 대며 “돈을 너무 밝힌다”고 했다. 이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제협)는 연예기획사들이 스타급 연기자 출연을 미끼로 거저 공동제작이나 지분을 요구하는 것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실명이 거론된 두 배우는 감독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연예기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