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이 10일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와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는 남쪽 자산을 ‘완전히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등 각국과 박근혜 정부의 독자적 대북 제재에 대한 북한의 맞대응 차원이자, 남쪽의 가동 전면 중단 조처 이후 동결한 개성공단 남쪽 자산의 청산·몰수를 위한 법적 절차라는 풀이가 나온다. 북한은 ...
농업법인이 농사를 짓겠다며 농지를 사들인 뒤 단기간에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등 부동산 투기를 일삼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 거래가 잦은 상위 5개 농업법인은 2년7개월간 시세차익 118억원을 거뒀고 하루 만에 농지를 사고팔아 1억6000만원 차익을 낸 경우까지 있었는데도,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손을 놓...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핵무기 소형화와 탄도미사일 탑재’에 성공했다고 처음으로 말했다. 북한이 주장하는 ‘소형화된 핵탄두’ 모형으로 추정되는 물체의 사진까지 공개했다. 정부와 군당국은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에 상당한 진전은 있지만 아직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
미국·일본·유럽연합(EU)에 이어 한국 정부도 8일 오후 3시 독자적 대북 제재 방안을 발표한다. 개성공단 폐쇄 등 실효성 있는 카드는 이미 써버린 터라 이번에 ‘마지막 수단’까지 모두 털어 쓰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겨레>취재 결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발표하는 대북 제재 방안은 크게 기존...
일본 정부가 지난달 유엔(UN)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여론전에 나선 것은 아베 신조 총리의 의중에 따른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5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서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
북한 화물선 ‘진텅호’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북한 선박 중 처음으로 필리핀 정부에 억류됐다. 필리핀 매체 <필리핀스타>는 6일 “정부가 5일 마닐라 수빅항에 정박하고 있던 북한 화물선 진텅호를 압류하고 선원들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외교부와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폭정을 중지시키겠다”고 압박하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박근혜가 대책 없이 무모한 무력증강 놀음”을 벌인다며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 제1비서는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지도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북한 관영 <...
북한이 3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6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직후 ‘저강도 무력시위’로 첫 반응을 한 셈이다. 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 남과 북의 강 대 강 대결의 ‘예고편’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전 10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직후인 3일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폭정을 중지하도록” 하겠다며 한층 더 강한 압박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다음주께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에서 발표할 예정인데, 5·24 대북 제재 조처와 개성공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