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에 ‘떼거리’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코리아군단. 그런데 후반 라운드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졌는지, ‘와르르’ 무너진다. 이번에도 그랬다. 역시 뒷심부족이 문제다. 29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컨트리클럽(파73·67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
“하늘에서 날고 있는 것 같다. 나의 느낌을 뭐라고 표현할 수 없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2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낸 지은희(22·휠라코리아)는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 수잔 페테르센이 나를 꺾었지만, 오늘은 내가 이겼다. 이...
남북 모두 이미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권을 획득한 만큼, 허정무호가 승부에 목숨 걸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경기적인 측면에서 허정무호는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렇게 해 가지고 과연 아시아 강호 10개 팀이 출전하는 최종예선에서 본선진출권(4장)을 따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물론 ‘그동안...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2008 베이징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선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대표팀의 요르단 원정에 앞서 박지성과 직접 만나 대화를 했다”며 “박지성을 와일드카드 0순위에 놓고 검토했지만 최근 주변상황을...
제주도에 강풍이 부는 가운데 얼마나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지, 무려 4명이 챔피언트로피를 놓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리고 3번의 연장전 끝에 결국 ‘역전의 명수’ 신지애(20·하이마트)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날까지 2위와 5타차 단독선두여서 우승이 유력했던 조미현(28·ADT캡스)은 공동 2위로 밀려나며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