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 체육면은 다르다 <한겨레> 창간 당시 스포츠 부서는 없었다. 생활환경부에 속한 두 명의 기자가 취재 일선에서 뛰었고, 기사는 지면의 한구석에 자리잡았다. 전두환 군사정권 이래 스포츠·섹스·스크린 등 이른바 ‘3S’를 정권안보 차원에서 대중들의 불만을 호도하는 데 악용했던 영향도 컸다. 하...
신지애(20·하이마트)는 한국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대회인 한국오픈과 인연이 깊다. 고3이던 2006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만 18살 프로 1년차이던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승에 빛나는 크리스티 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감격의 승리를 맛봤다. 그러나 지...
“방향전환이 좋아요. 아주 뛰어난 선수입니다.” 11일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보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들른 허정무 감독은 이청용(20·FC서울)을 평가해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잘하는데 슈팅을 너무 아끼는 게 문제에요. 봐요, 아까 슛하니까 들어가잖아요. 대표팀에 데리고 있을 때 보...
신지애(20·하이마트)와 안선주(21·하이마트).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1·2인자인 이들이 나란히 연장홀에서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다. 11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2·652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1천만엔, 우승상금 2200만엔) 마지막날 4라...
신지애(20·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안선주(21·하이마트)는 그의 대항마가 될 만하다. 지난 시즌 3승을 올리며 신지애에 이어 상금 순위 2위를 달릴 만큼 잘했다. 신지애가 잠시 일본무대로 원정을 간 사이, 2인자가 시즌 첫승 기회를 잡았다. 9일 함평다이너스티컨트리...
과거 팀의 주장이 감독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위기에 빠진 축구명가의 재건을 위해. 스페인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는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크 레이크카르트(46) 감독이 6월30일까지 팀을 이끌고, 이후 클럽 B팀을 이끌어온 호셉 과르디올라(37)가 팀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레이카르트 감독은 2004~20...
지난해 축구협회(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가 7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5차전에서 전반 4분 만에 골을 내준 뒤, 전반 37분 고기구의 골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남은 1승2무2패(승점5)를 기록해, 남은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경기결...
위에서는 우승경쟁이 뜨겁지만, 아래서는 살아남기 위한 전쟁이 박터진다. 이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잔류냐, 강등이냐가 결정된다.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얘기다. 전체 20개팀 중 최하위 3개팀은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대신, 챔피언십 1~3위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 김두현의 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