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축제다. 올림픽은 힘과 기를 겨루는 스포츠 무대다. 그러나 올림픽에 ‘스포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영국 런던은 경기장 안팎에서 춤과 노래와 웃음이 가득하다. 한국 여자 사격의 ‘신성’ 김장미(20·부산시청)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지난 2일, 경기가 열린 영국 런던 ...
‘제발 러시아만 피했으면….’ 한국 핸드볼 관계자들은 5일(현지시각) 노르웨이와 스페인의 런던올림픽 여자핸드볼 B조 조별리그에서 노르웨이가 4골 차 이상으로 이기길 기원했다. 그래야 한국이 조 3위를 차지해 A조 3위 러시아와의 대결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노르웨이 역시 러시아...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 한국 여자 배구의 8강 진출 여부가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터키에 세트점수 2-3(16:25/25:21/18:25/25:19/12:...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한국 선수단에 9번째 금메달을 선사하면서 한국 올림픽 출전 사상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23·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29·국민체육진흥공단), 오은석(29·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0·서울메트로)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엑셀 런던 사...
8강에서 탈락한 이성진(27·전북도청)은 결승을 앞두고 초조해 하는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에게 다가갔다. 그는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포옹했다. 기보배는 “언니 몫까지 다하겠다. 자신있다”고 화답했다. 기보배가 금메달을 딴 뒤 울고 있는 그에게 언니 최현주(28·창원시청)와 이성진은 “축하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