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박칠성(29·국군체육부대)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경보 50㎞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박칠성은 3일 아침 대구 시내 국채보상운동공원 앞을 출발해 중구청~한일극장을 거쳐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2㎞ 구간을 25차례 왕복하는 순환(루프) 코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3시간47분13초의 한국신기록을...
러시아의 신예 세르게이 바쿨린(25)이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경보 50㎞에서 정상에 올랐다. 바쿨린은 3일 아침 대구 시내 국채보상운동공원 앞을 출발해 중구청~한일극장을 거쳐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2㎞ 구간을 25차례 왕복하는 순환(루프) 코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3시간41분24초로 가장 먼저 결승...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매일 경기 일정과 기록 등을 정리해 발간하는 ‘데일리 프로그램’이라는 책자가 있다. 그런데 27일 개막일부터 나흘 동안 이 책자의 표지를 장식한 선수들은 실격당하거나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스티븐 후커(호주), 남자 100m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남자 11...
로베르트 하르팅(27·독일)과 피오트르 마와호프스키(28·폴란드)의 뜨거운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은 남자 원반던지기는 하르팅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현역 최고인 70m에 근접하는 기록을 가진 하르팅(69m69)과 마와호프스키(69m83)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때부터 3차례나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
마법의 몬도트랙 덕분에 기록이 쏟아질 것이란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 30일로 반환점에 접어든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아직 세계신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대회 신기록조차 없고 29일 여자 포환던지기 우승자 밸러리 애덤스(뉴질랜드)가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을 뿐이다. 남자 단거리 아사파 파월(29·자메...
■ 5번 레인의 저주? 이번 대회에서 실격의 비운을 맛본 남자 100m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남자 허들 110m 세계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그리고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400m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틴 오후루구(영국)의 공통점은 모두 5번 레인에서 뛰었다는 것. 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
마법의 몬도트랙 덕분에 기록이 쏟아질 것이란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 30일로 반환점에 접어든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아직 세계 신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대회 신기록조차 없고 29일 여자 포환던지기 우승자 밸러리 애덤스(뉴질랜드)가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을 뿐이다. 남자 단거리 아사파 파월(29·...
충격은 컸다. 거의 패닉 상태였다. 하지만 ‘번개’의 선택은 실의와 낙담이 아니라 훈련이었다.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충격의 부정출발로 실격당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 그는 부정출발 직후 한밤중에 대구스타디움 바로 옆 보조경기장으로 가 훈련에 몰두한 데 이어 29일 오후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