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여자 선수들이 여자 마라톤에 이어 여자 1만m에서도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하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날 걸린 6개의 메달을 독식했다. 케냐는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여자 1만m 결승에서 비비안 체루이요트(28)가 30분48초98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샐리 킵...
세계육상대회에서 2회 연속 남자 단거리 3관왕에 도전하는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남자 1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볼트는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100m 예선에서 6조 4레인에 출전해 10초10의 기록으로 무난히 1위를 차지했다. 볼트는 경기 전부터 양손으로 ...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우사인 볼트(25)의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졌던 아사파 파월(29)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파월의 에이전트사인 도일 매니지먼트는 25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식 누리집을 통해 “파월이 계속되는 사타구니 통증 때문에 대구 세계대회 남자 100m에 출전하...
1997년 아테네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육상 해설가인 아토 볼든(38·트리니다드토바고)은 대구 세계육상대회 남자 100m에서 자메이카 선수들이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사파 파월과 요한 블레이크가 금·은메달을 따고, 우사인 볼트는 3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24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안방팀 일본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런던올림픽 티켓 획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3일 일본 나가사키현 오무라에서 열린 대회 예선 3차전에서 김단비(24점)의 활약과 막판 김연주의 역전 3점슛에 힙입어 일본을 66...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중국을 꺾고 런던올림픽 출전에 파란 불을 켰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나가사키현 오무라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중국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99-93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결승전 설욕...
웃음꽃과 익살, ‘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는 쇼맨십도 뛰어났다. 장대비를 뚫고 볼트를 보러 온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20일 대구의 한 백화점 앞에서 열린 한 푸마 스포츠용품 홍보 행사에 참가한 볼트는 대구체고 육상선수 5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러고는 특유의 ‘번개 자세’로 주위를 즐겁...
우승을 확정지은 이정은(23·호반건설)의 얼굴엔 기쁨보다 아쉬움이 어렸다. “오늘 기록에 도전해 볼 수 있었는데….” 21일 제주 에코랜드 골프장 와일드·비치 코스(파72·6427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넵스 마스터피스 마지막날 4라운드는 짙은 안개와 보슬비에 취소됐다. 결국 3라운드 합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