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을 사회에 환원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는 영남대학교 재단이사회가 영남대 새 총장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1989년부터 이어온 교수 직접선거에 의한 총장 선출제도를 폐지하고, 재단이사회가 직접 총장을 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남대는 14일 “이효수 총장의 4년 임기가 내년 1월 말 끝남에 따라, 총장추...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예산 사업을 추진하고, 직렬을 무시한 인사를 단행하는 등 최근 경북 고령군의 무리한 행정이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경북도 감사관실은 12일 “고령군이 최근 강행하고 있는 승마장 건설과 관련해 행정 절차상 법규 위반과 예산 낭비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령군은 ...
“댐이 건설되면 수몰민만 100가구를 넘고, 자욱한 안개 때문에 고추와 사과 농사는 아예 포기해야 할 겁니다.” 영양댐 건설 예정지인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사는 조재영(49·농업)씨는 “높은 지대에 건설되는 영양댐은 영양군 전체 지역에 안개 피해를 끼쳐 지역 특산물인 담배·콩 농사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6일 경북 구미의 반도체업체 케이이씨(KEC)가 친기업 성향의 노조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회사자금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케이이씨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직장폐쇄 출구전략 로드맵’ ...
*TK : 대구, 경북 경북 구미시의회가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비정규직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구미시의회는 5일 “비정규직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비정규직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조례는 ‘비정규직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구미시장이 전문가들의 ...
대구 모범택시가 사라질 형편에 놓였다. 대구시는 30일 “대구를 찾는 관광객 등을 위해 1995년 모범택시 제도를 도입했지만 점차 줄어들어 현재 30대만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5년 당시 시는 회사택시 300대, 개인택시 142대 등 442대를 모범택시로 지정했다. 하지만 지역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승객들의 외...
울산시 자원회수시설 준공 생활폐기물 매립장 확장과 소각시설 증설을 뼈대로 한 울산시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이 마무리됐다. 울산시는 2009년 10월 착공한 남구 환경자원사업소 안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매립완료된 14만3000㎡에 이어 15만8500㎡(매립용량 261...
예산 1200여억원이 투입되는 교육특구 선정 문제로 대구가 시끄럽다. 대구시는 23일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에 따라 기초자치단체 8곳 가운데 2곳을 교육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선정위원회 구성을 대구경북연구원에 맡겼다”며 “7명 안팎으로 구성될 선정위원회에는 대구지역 인사 2명 정도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교육전...
국립대병원 가운데 경북대병원이 가장 불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에 지난해 접수된 민원은 불친절 민원 410건, 진료불만 민원 454건 등 86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북대병원이 212건으로 가장 많았...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늘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양태주(36)씨는 대구시내 동성로에 나올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식사를 하려 해도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양씨는 “동성로에 나오면 밥 한끼 사먹을 곳이 없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