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의 47%는 ‘도박은 적당히 즐기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호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23일 전국 10개 대학 454명을 상대로 조사를 해봤더니, 41.4%가 최근 1년 동안 도박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도박을 더 많이 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
지역 공기업 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참여연대는 16일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구도시공사·대구시설관리공단·대구도시철도공사·대구환경시설관리공단 등 지역 공기업 4곳의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의 5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규직에 ...
낙동강 녹조 현상이 중·상류인 경북 구미취수장까지 확산되자, 정부는 안동댐에서 수문을 열어 방류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4대강 사업으로 세운 고령·강정보 수문도 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은 9일 “안동댐 수문을 열어 초당 100t씩 방류하고 있다”며 “평소보다 방류량이 2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또 수...
경북대학교가 1990년 9월부터 22년간 시행하던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개정 학칙을 26일 공포했다. 개정 학칙에는 ‘총장 후보자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선정하되 총장 후보자 선정에 관한 세부사항은 별도 규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새로 포함됐다. 경북대 쪽은 “총장 직선제가 대학의 민주화와 자율성...
대구시의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의원을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시의회는 19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이성수(63·수성)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뽑았다. 시의회는 “이 의원이 적임자가 아니라며 고사했지만, 4선으로 최다선인 점을 감안해 추대 형식으로 윤리특별위원장에 선...
경북도교육청이 폐교된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주먹구구식으로 팔아넘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이주(45) 경북도의원(울진)은 17일 “도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폐교를 처분할 때는 가능하면 임대를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만 매각하도록 되어 있으나 교육청이 이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며 “무...
경북 구미시가 지난해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던 낙동강 둔치 골프장과 수상비행장 건설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구미시의회는 16일 낙동강 둔치 활용용역비 6억9300만원 등 구미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구미시의 낙동강 둔치 개발계획을 보면, 4대강 사업으로 생겨난 낙동강 둔치 1200만...
김범일 대구시장과 강운태 광주시장이 굳게 손을 잡고 두 도시 상생을 위한 10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김 시장과 강 시장은 지난 4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전국 광역시장협의회가 끝난 뒤 따로 만나 88고속도로 조기 확장, 군사공항 이전 특별법안 국회 통과 등에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다. 경북 ...
평소 도자기에 관심이 많았던 김아무개(40·주부)씨는 지난해 1년간 대구시 여성회관에서 도예를 배웠다. 지난 3월부터는 도예에 관해 더 깊이있는 지식과 경험을 쌓고자 동우회에 가입해 계속 강의를 듣고 있다. 동우회는 1년간 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부하는 모임이다. 대구시 여성회관에는 도예뿐...
대구시가 민자 유료도로 사업자와 보조금 지급조건을 변경하기로 하면서, 예산 2000억원가량을 절약하게 됐다.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맥쿼리인프라)가 대한생명 등에 지분을 팔고 손을 뗀 뒤에야 협상을 통해 계약조건을 바꾸게 된 결과다. 대구시는 28일 “범안로 민간사업자인 ㈜대구동부순환도로와 수십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