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26일 오전 ‘학원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유서를 써놓고 아파트 8층에서 뛰어내렸다. 나뭇가지에 떨어져 목숨은 건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지난 16일 경북 영주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학교 폭력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열흘 만이다. ...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영주 중학생 사건 발생 8일 만에 학교폭력 대책을 발표했으나 알맹이가 없는 재탕이며, 실현 가능성도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교육감이 24일 대책으로 학교폭력 실태 재조사와 ‘경북 위스쿨’ 설립안을 내놨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실태조사...
중학생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경북 영주경찰서는 23일 같은 반 학생 4명이 이아무개(13·영주 ㅇ중 2년)군을 한달여 동안 120여차례 때리고 강제추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괴롭혀온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군을 집중적으로 괴롭혀온 전아무개(13)군과 최아무개(13)군을 대구지방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만 14살...
영주 ㅇ중학교 2학년 학생 이아무개(13)군을 죽음으로 몰고 간 학생 조직의 실체가 드러났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18일 이 조직에 가입한 학생 10명을 불러 사흘째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조직은 숨진 이군을 가장 심하게 괴롭힌 같은 반 학생 전아무개(13)군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0년 평소...
대구지법 형사3단독 양지정 판사는 18일 프로야구 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기소된 엘지트윈스의 투수 김성현(23)씨와 박현준(26)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양 판사는 또 전 프로배구 선수 염아무개(30)씨와 핵심 브로...
대구시의회가 무상급식 조례 제정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거센 압박과 재정난을 내세운 대구시의 불가론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시의회는 오는 20일 행정자치위원회를 열어 시민단체들이 시민 3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접수한 주민 청구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의회 쪽은 “무상...
비정규직이라도 정규직과 같은 업무를 했다면 정규직과 같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경북지노위는 16일 “정규직 정교사와 같은 업무를 한 비정규직 보조교사에게 월급을 적게 준 것은 차별적 처우에 해당한다”며 4개월 임금 차액과 교통비(한 달 3만원) 지급 결정을 내렸다. 김아...
지난해 12월20일 대구에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살한 사건 이후 교육당국과 경찰이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사전 차단에 전면적으로 나선 가운데, 또다시 경북 영주에서 같은 나이 중학생이 비슷한 이유로 몸을 던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이 교내폭력 예방교...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같은 반 친구들의 괴롭힘에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석달 만에, 경북 영주에서 같은 반 친구들한테 시달림을 당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16일 오전 9시30분쯤 경북 영주시 휴천동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이아무개(13·ㅇ중 2년)...
지난해 12월 20일 대구에서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4개월만에 경북 영주에서도 친구들한테 시달림을 당한 중학생이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16일 오전 9시30분쯤 경북 영주시 휴천동의 한 아파트 현관앞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이 아무개(13·ㅇ중 2년)군이 숨져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