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이 나라 입시제도가 싫다’는 메모를 남긴 채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숨졌다. 지난달 24일 10대 청소년 2명이 아파트 11층에서 뛰어내려 숨진 지 열흘 만이고, 2011년 12월 대구 ㄷ중 권아무개(당시 14살)군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이후 대구에서 14번째 희생자이다. 지난 ...
국회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광주, 수원과 함께 대구의 공군기지를 옮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대구 인근에 600여만㎡의 대체이전지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6일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면서, 대구 공군기지 이전을 위한 계획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와 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립에 성공한 장애인들이 동료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섰다. 대구지역 장애인단체인 ‘대구사람장애인 자립생활센터’(saramcil.org)는 5일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자립의 구체적 경험과 절차를 알려주고 정보를 제공하는 ‘동료간 사례 지원사...
경북 구미시 ㈜엘지실트론 구미2공장에서 불산(불화수소산)이 포함된 유독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났으나 회사 쪽이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경찰이 은폐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구미의 화학제품 생산업체 휴브글로벌에서 불산 가스가 누출돼 5명이 숨지고 주민 2000여명이 대피했던 사고가 발생한 지 5개월여...
대구은행이 비정규직 152명을 다음달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29일 “각 지점에서 고객들의 입출금 업무를 맡고 있는 창구전담 여직원 150명과 프로그래머 1명, 전산직 1명 등 1년 단위로 재계약을 맺었던 비정규직 152명을 다음달 1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은행은 “3월에 신규채...
나눔자리 봉사회 등 경북 영천의 23개 봉사단체가 순서를 정해 집중적으로 봉사하는 연중 릴레이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효사랑봉사회는 다음달 보름간 무료급식을 하고, 이어 3월에는 수지침 봉사회가 20여일간 복지시설과 경로당을 다니며 노인들에게 수지침을 놔줄 예정이다. 웃음을 선물하는 영천웃사모와 하모니카...
대구지역 청년들의 노동권 보장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할 ‘대구청년유니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청년유니온은 지난 18일 저녁 7시 대구시 중구 남산동 ‘우리세상’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대표에는 대경진보연대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경북대 비정규노조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서영훈(3...
경북 경주시 동부사적지에 ‘비단벌레 전기자동차’가 운행된다. 비단벌레는 천연기념물 제496호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으로, 경주 황남대총에서 발굴된 말 안장가리개 등 1500여년 전부터 문양으로 사용됐다. 비단벌레 모양을 흉내낸 이 전기자동차는 22명이 탈 수 있으며, 동부사적지 매표소를 출발해 계림~향교~최씨고...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 3300여명 가운데 2년 이상 근무한 사서, 상담복지사, 초등돌봄강사 등 2700여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부산을 제외한 영남권 시·도교육청이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시교육청의 이번 조처가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