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여성전용칸 설치 문제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대구지하철을 운영하는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6일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붐비는 틈을 타 일부 남성이 여성의 몸을 더듬거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사진을 찍는 행위가 갈수록 늘어나 대책이 시급하다. 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여성전용칸을 설치하자는 ...
정치권에서 ‘반값 등록금’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경북대, 영남대 등 대구권 대학에서는 올해 새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소폭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는 16일 학생대표 등이 참석하는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새학기 등록금 인상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이어 18일께 재정위원회...
10일 오후 2시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서 홀로 사는 조아무개(78)씨 집에 어린이 손님 5명이 찾아왔다. 어린이들은 조씨에게 내복·목도리·반찬 등을 선물하고, 하모니카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 이들은 조씨에게 ‘할머니! 감기 조심하세요. 늘 건강하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적은 ...
‘폐 손상 공포’를 불러일으킨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이 기존에 확인된 허파뿐 아니라 심장 대동맥의 섬유화를 촉진하는 등 심각한 독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가습기 이외의 생활용품에도 이 성분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영남대 단백질연구소 연구팀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피에이...
대법원에서 해고무효 판결을 받은 전교조 소속 교사 2명에게 복직한 지 20여일만에 또 중징계 조처가 내려져 해당 교사들이 “반인권적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7일 “시국선언으로 해임됐던 구미 형남중 김임곤(51) 교사와 구미 상모초등학교 김현주(47)교사 등 2명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2...
대구·경북 향토기업들의 이웃돕기가 잇따르고 있다. ㈜금복주는 24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20㎏짜리 쌀 4800포대를 대구시와 경북도공동모금회에 내놨다. ㈜금복주는 2009년 쌀 20㎏짜리 2700포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지난 1월에도 3600포대를 내놨다.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희성전자㈜도 지난 2...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는 19일 저녁 추운 날씨에도 동네 주민 등 500여명이 생가 앞 주차장에 몰려들었다. 주민들은 생가보존회 쪽에서 설치한 대형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통해 밤늦게까지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밤 10시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박 ...
지방분권운동과 언론 등 24개 단체로 이뤄진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은 17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 전문에 지방분권을 명시하는 지방분권 개헌을 해야 한다. 대통령 후보들이 앞장서서 지방분권 개헌을 공론화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중앙에 몰려 있는 권한이 지방으로 분산되면 지역경제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대구선거대책위원회가 <영남일보>와 <매일신문>의 취재협조를 거부하기로 했다. 문재인 후보 대구선대위는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표제선정의 교묘한 이미지화, 지면 할애의 차별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지만 편파보도가 심해져 취재거부를 결정했다. 다양성이 사라진 사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