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공사로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연산호 군락지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구성한 ‘제주해군기지 연산호 모니터링 태스크포스팀’은 18일 공사 이전...
“멸치가 없어서 멸치튀김을 만들지 못해요.” 요즘 제주시내 식당이나 술집에서 멸치튀김을 보기 어렵다. 멸치가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18일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멸치 위판량이 72t(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00여t(11억600만원)의 2.8%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멸치 위판량은 2011년 9261t(38...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논란을 빚으며 심의가 보류됐던 제주시 원도심의 고도완화 내용을 담은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변경동의안이 가까스로 제주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박희수 의장이 민생안건을 제외한 안건에 대해서는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최종 통과 여...
제주해군기지 해상공사로 주변 바닷속에 부유물질이 생기고 조류가 바뀌어 법정 보호종인 연산호가 서식 환경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연산호 보호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의 제주워크숍에 참가하고 있는 윤상훈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은 12일 “제주해군기지 부근 해상 가운데 서방파제~강정등대...
‘가지런하다’, ‘어마어마하다’에 해당하는 제주방언은? 정답은 ‘코찡호다’, ‘엄부랑호다’. 최근 제주에 이주하는 ‘육지’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제주방언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제주 이주민’은 지난해에만 7800여명이고, 올해는 1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문화 이주민’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제주문화에 관심이 ...
지방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보수 성향 후보들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후보들을 집중 공격하면서 전국 곳곳의 교육감 선거가 교육정책보다 이념을 앞세운 구호 대결로 끝나고 말았다. 지난 2일 제주도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선 후보 3명이 전교조 지부장 출신 이석문(55) 후보를 약속한 듯 몰아세웠다. 강경찬(62) 후...
‘전교조 대 비전교조’ ‘진보세력의 준동’ ‘전교조 교육정책의 점령’ 이번에도 교육감 선거가 교육정책보다 이념을 앞세운 구호 대결로 끝나고 말았다. 여객선 세월호 참사를 의식해 조용한 선거운동을 내세웠지만, 보수 성향 후보들은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전교조 출신 후보들을 집중 공격하는 데 열을 올렸다. 제주...
제주에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은 중학생 일부가 이상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서귀포 동부보건소에서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받은 남원읍 위미중 1학년 33명 가운데 12명이 구토와 메스꺼움, 어지럼증, 손 저림 등의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5명은 제주대병...
진보 성향의 후보와 보수 성향의 후보가 맞붙은 제주도 교육감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후보별 지지도를 보면 출마 후보 4명이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지금까지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강세를 보여온 지역으로 진보 성향의 후보가...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은 지난 한해 2005만명을 넘었다. 정부가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지난해 목표치인 1675만여명에 견줘 19.7%나 초과한 것이다. 국내 공항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하고 이용객이 가장 많다. 저가항공의 출현과 중국인 관광객들의 급증으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공항 이용객이 해마...
논란 중인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조성사업이 제주도의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를 통과하자, 시민단체들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히며 강력 반발했다. 제주지사 선거에 나선 도지사 후보들도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제주연대회의는 20일 성명을 내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