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생활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않아 도심지 주택가가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시는 쓰레기매립장 포화시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분리배출과 종량제 봉투 사용만을 호소하는 등 행정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4일 제주시의 말을 들어보면, 쓰레기매립장 ...
제주시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지역 가운데 하나인 제주시 노형동 노형로터리 인근에 초고층 쌍둥이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시민단체들은 초고층 건물이 삶의 질을 후퇴시킨다며 건축허가 재고를 촉구했다.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동 노형로터리 인근에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드림타워’ 건설...
3일 오전 8시께 제주시 한 여자중학교에서 400~500m 떨어진 거리에서 학교 입학식에 가던 ㄱ(12)양이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ㄱ양은 흉기에 복부를 찔려 너비 1㎝, 깊이 5~6㎝ 상처를 입었으며,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피습 당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어서 장기까지 상처...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4·3 국가추념일 지정을 놓고 개인 성명과 지역 일간지 광고를 통해 폄하한 박찬식 고문에게 출당·제명 조처를 하기로 결의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지난 24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고 박 고문에 대한 고문 해촉을 의결했다. 박 고문은 지난 18일 개인 성명과 24일 지역 일간지의 ‘4·3 추념일 입법예...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도내 환전액이 2년 사이 두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카지노업장의 외화매입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도내 환전영업자의 환전영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도내 환전영업자의 외화매입 실적은 미 달러화 기준으로 5억9880만...
제주 현대사 최대의 비극인 제주4·3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일어난 갈등과 반목을 화해와 상생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담은 화해보고서가 발간되고, 제주4·3평화상도 제정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국가추념일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그동안 추진해온 진상규명 과정에서 일어났던 갈등과 반목, 이념 대립을 대...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가 부산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서에서 바다에 뛰어들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7시 부산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ㅅ호(5223t)에 타고 있던 이아무개(57) 교수가 21일 새벽 새벽 1시12분께 전남 여수 소리도 남쪽 9㎞ 해상에서 바다에...
제주4·3사건 유족들의 숙원인 4·3국가추념일 지정을 앞두고 보수진영의 ‘4·3흔들기’가 노골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인 박찬식(전 제주도 부지사)씨는 21일 지역 일간지에 5단 광고를 내고 “4월3일을 추념일로 지정하면 4월3일 이후의 과잉진압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자 자를 추념하는 것이 아니라 4월3...
‘가시아방’, ‘가시어멍’, ‘게염지’, ‘자울다’, ‘돔박고장’, ‘콥대사니’, ‘강베록’, ‘우렁비’는 무슨 뜻일까.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오승훈 전문연구원은 20일 ‘제주어 기초어휘 선정 및 활용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의 하나로 분류된 제주어를 살리기 위해 일상생활에 활용할 필요...
제주도가 올 한해 동안 공직자와 도민 등 4000명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중국어 ‘열풍’이 아니라 ‘광풍’ 수준이다. 제주도는 3월부터 중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과 대중국 교류 활성화 등을 명분으로 도민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어 교육을 원...
제주도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2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선거구 조정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도의원 제4, 5선거구가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희수 의장은 18일 오후 2시 열린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하기 위해서는 상임위에서 본회의 상...
제주에서 학교폭력이 많은 중·고교들이 교내에서 발생한 폭력 행위나 금품 갈취 등과 관련해 사후 처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9일부터 20일까지 초·중고교 가운데 201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한 12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대처 실태를 감사한 결과,...
광역의회 의원들의 업무추진비 상당액이 개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업무추진비의 집행시간과 장소 등에 대해 공개하지 않자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정보공개를 요구하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제주경실련은 최근 제주도의회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의혹’ 논란을 해소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