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 유엔 식량농업기구 ‘제주밭담’은 하나하나 제주 사람들의 땀으로 빚어졌다. 800여년 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밭담은 경계에 따라 만들어졌다가 헤쳐지고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을 반복한다. 밭담은 제주 사람들의 생활이 녹아들어 ‘돌의 섬’ 제주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제주의 밭담이 세계농업유산...
내년 6월 실시되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원 선거구를 재조정하기 위한 획정 논의가 3일 본격 시작됐다. 이번 선거구 획정 논의는 제주도 교육의원 선거제도의 존폐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3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도의회 추천 인사 2명, 도선관위 추천 1명, 학...
우근민 제주지사가 제주 4·3과 관련해 막말을 했던 기자 간담회에서 제주 해군기지 반대 주민들 등과 관련해서도 거친 말을 해 비판이 일고 있다. 우 지사는 지난달 29일 지역언론사 제주도청 출입기자들과 점심간담회를 하면서 “제주도가 민·군 복합항(해군기지) 때문에 스타일이 많이 구겨졌다”, “(강정마을 때문에) ...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생명평화의 마을’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공동으로 28~30일 제주시 벤처마루 ...
제주도가 제주시 원도심과 읍·면지역 등에 대한 건축물 고도기준을 전면 재검토한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제주시 원도심과 읍·면지역 건축물 고도기준 재검토 작업에 들어가 7월까지 고도기준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고도기준 전면 재검토와 관련해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와 상권의 이동...
제주도가 노루의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유해동물’로 지정한 데 이어 생포 및 이주를 위한 마취총 사용이 아닌 총기류를 사용해 잡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사실상 노루 고기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는 오는 7월1일부터 3년 동안 한시적으로 노루를 잡을 수 있는 ‘제주도 유해야생동물(노루) 포획 처리지침’...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안에 조성중인 휴양형 콘도 신축공사장에서 천연동굴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는 23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내 공사현장을 방문 조사한 결과, 수직 구조의 용암동굴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장 확인 결과 굴은 너비 3.3m 규모에 수직으로 3m...
강원도에 이어 제주도에서도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제주 올레길과 야영장, 목장 등에 분포하는 사실도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근육통·구토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16일 숨진 강아무개(73·서귀...
최근 강원도에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제주도 올레길과 야영장, 목장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15~21일 관광객과 주민들이 자주 찾는 올레길과 오름 등에서 작은소참진드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작은소참...
22일 오후 제주~서귀포를 잇는 5·16도로를 따라가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2002년)로 지정된 ‘제주 비자림로’에 들어서자 도로 양쪽으로 쭉쭉 뻗은 삼나무에서 뿜어져나오는 자연의 향기가 온몸에 퍼졌다. 1970년대에 조성된 비자림로의 삼나무를 보면서 20분 남짓 걷자 사려니 숲길이 나타났다. 온통 초록세상...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감사처분 결과를 두고 제주지역의 시민단체는 물론 정치권까지 가세해 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도 감사위원회의 제도적 독립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1일 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에 대해 “이번 감사 결과...
제주도개발공사가 업무처리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손해를 입었는가 하면 부적절한 직원 채용과 승진 등 총체적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는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 개발공사를 대상으로 종합감...
제주 재래돼지를 활용해 고기맛과 번식력이 뛰어난 국산 흑돼지 품종이 개발됐다. 제주시 오라동 소재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은 16일 제주 재래돼지를 활용해 ‘난축맛돈’ 흑돼지 개발에 성공해 올해부터 제주도 내 양돈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난지축산시험장이 2005년부터 8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난축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