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희망원 전 원장 배아무개(64) 신부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업무상 과실치사, 감금 등의 혐의로 19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오영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9시께 배 신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주요 혐의에 관해 범죄 소명이 있고 범죄의 중대성에 비춰 도망의 염...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앞 동대구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도로 한 중간에 고립됐다. 너비 50m가 넘는 큰 도로다. 찬 바람이 몰아치는 영하에 가까운 날씨다.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짚으며 범어네거리 쪽으로 하염없이 걷는다. 양 옆에는 차들이 씽씽 달리는 위태한 상황. 이 때...
5조원대 불법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60)씨의 최측근 강태용(56)씨에게 징역 22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기현)는 1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횡령, 뇌물공여,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포항 앞바다에서 대형 원목 운반선과 충돌한 소형 어선이 뒤집혀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10일 오후 2시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쪽 22마일 해상에서 홍콩 원목운반선 인스피레이션 레이크호(2만3269t)와 한국 오징어 채낚기 어선 209호 주영호(74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주영호가 뒤집혀 타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