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문제로 골칫덩이였던 경기도 성남시 하수처리장의 지하화가 추진된다. 이곳은 주민들의 지하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2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악취 줄이는 시설 설치만 고집해 왔기에, 지하화가 확정된다면 결국 헛돈을 써온 셈이다. 16일 성남시의 말을 종합하면, 시는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
올해 한가위엔 전국 어느 곳에서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빌딩과 아파트 숲이 전부인 것 같지만, 수도권 도심에도 달맞이 명소가 있다. 서울에서 가장 달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은 역시 남산이다. 해발 262m의 남산 위에 236.7m 높이로 솟아오른 엔(N)서울타워에 오르면 서울 야경과 보름달을 한...
밤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여고생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16일 경기도 하남경찰서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5일 오후 10시42분께 하남시 감일동 감일2 고가차도 인도에서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최아무개(18)양이 예리한 흉기에 목과 등을 수차례 찔렸다. 다친 최양은 ...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공공생활체육시설 신축공사 수주와 생활야구장 공사 감독관직을 이용해 공사 수주 및 편의제공 대가로 현금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남양주시 공무원 이아무개(41·7급)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건설사 대표 전아무개(56)...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16일 점을 보러 온 여성들에게 불안을 조장하고 기도 값 명목으로 최고 2억6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정아무개(48·여)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경기도 안산시내에 점집을 차려 놓고 점을 보러 온 여성들에게 ‘내가 기도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며 11명...
15일 인천상륙작전 63주년을 맞아 ‘월미도 미군 폭격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와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인천시 월미공원 등에서 열렸다. ‘월미도 원주민 귀향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에서 위령제를 열고 인천상륙 작전 때 숨진 민간인들을 추모했다. 이들은 1950년 9월15일 ‘월미도 미군 폭격 ...
새누리당 당원협의회가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에 대한 무차별적인 정치공세를 벌이다(<한겨레> 9월11일치 14면), 해당 지자체가 강하게 반발하자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사과했다.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벌인 정치공세였기 때문...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중심가로 ‘기습 이전’하려 하면서 시작된 분당지역 학부모들의 대규모 집단농성이 1주 만에 일단락됐다.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반대 분당 학부모 범대책위원회’는 11일 “법무부의 ‘보호관찰소 서현동 이전 백지화’ 방침을 받아...
11일 오전 8시18분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파리바게트 평택공장 안 3층짜리 건물 1개동에서 불이 나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공장은 12만여㎡ 터에 건물 7개 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불은 3층짜리 1개동 3층에서 커피 원두 볶는 기계가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소...
경기지방경찰청이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캠코더로 찍어 단속하는 ‘캠코더 단속 전담 부대’를 편성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기경찰청은 10일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 소속 경찰관 70명으로 캠코더 단속 전담 부대를 꾸려 12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캠코더 단속 부대는 2인 1조, 35개 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도심 건물로 지난 4일 새벽 기습 이전한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은, 9일 오후 법무부가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밝힘에 따라 10일 한층 누그러졌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 주민들의 시위 양상 등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반품 처리된 의약품의 유통기한을 늘려 재포장해 이를 다시 약국과 병원 등에 판 혐의(약사법 위반)로 한국웨일즈제약 대표 서아무개(59)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 회사 회장 서아무개(72)씨와 품질관리자, 영업이사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서씨 등은 ...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가 대통령과의 친인척임을 내세워 억대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들려 구속됐다. 박 대통령 취임 뒤 대통령의 친인척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하남경찰서는 기업 및 부동산 인수와 투자 유치 등의 명목으로 기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