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으로 남한강에서 퍼올린 골재(준설토)가 집중호우의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자치단체가 실태 조사에 나섰다. 23일 경기도 여주군과 4대강 사업지 주변 농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22~23일 300㎜가 넘는 집중호우로 벼와 부추, 고추, 가지 등을 재배하는 대신면 양촌리·보통리, 능서면 내양리·...
한채의 분양가가 12억원대에 이르는 고급 아파트가 준공 3년 만에 경매 최저가로 1억7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건설사가 부도난 뒤 이해관계자들이 난투극까지 벌인 뒤의 일이다. 15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ㅅ아파트(345가구)의 추락은 2009년 시작됐다. 전용면적이 231~2...
지난해 8월 백지어음을 위조해 47억여원을 챙겨 달아난 사건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수배된 나아무개(51)씨. 수배 사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 달 만인 2012년 10월 또 다시 ‘한 건’을 준비한다. 이번엔 ‘100억원짜리 위조수표 사기극’이다. 위조수표를 교환할 이른바 ‘바지사장’과 백지수표 공급책·전주(돈 주인) 소개...
10대 여성을 성폭행·살해하고 주검을 잔혹하게 훼손한 용인 엽기살해범 심아무개(19)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12일 오후 2시45분께 범행 현장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진행됐다. 검은 모자를 눌러쓴 채 등산 바지와 티셔츠를 입은 심씨는 수갑을 차고 호송 줄에 묶인 상태였으나, 경찰에 마스크를 쓰겠다고 ...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11일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주검을 잔혹하게 훼손한 혐의(강간·살인·사체유기 및 손괴 등)로 심아무개(19·무직)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심군은 훼손한 주검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심군은 지난 8일 오후 9시께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
비싼 전기료와 과도한 절전 방침으로 학생들이 ‘찜통 교실’에서 공부해 학부모들이 전기요금 인하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한겨레> 7월10일치 12면), 경기도교육청이 교실 온도가 섭씨 26도를 넘으면 냉방기(에어컨)를 켤 수 있도록 조처했다. 도교육청은 “일부 학교가 냉방기 가동 기준온도 및 ...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격렬한 갈등 충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갈등 조정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경남 진주의료원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경기도의회는 8일 문경희 의원(민주·남양주2)이 발의한 ‘경기도 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을 보면, 도지사가 주요...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간다. 경기도 하남시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하남시 신장동 현안2지구 내 11만7990㎡에 건축연면적 44만2580㎡의 쇼핑몰을 건립하는 내용의 건축허가 신청서를 지난 4일 경기도에 냈다”고 8일 밝혔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그룹이...
수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김진동)는 노조 활동을 막는 회사 쪽 직원의 옷깃을 잡아당긴 혐의(폭행)로 기소된 삼성 일반노조 조합원 정아무개(36·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8일 밝혔다. 선고유예는 유죄가 인정되지만 죄가 가벼워 형의 선고를 미루는 것이다. 재판부는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