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장악한 충북도의회가 진보 성향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제1공약인 혁신학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념·정치적 발목 잡기라며 의회 규탄에 나섰다. 충북지역 시민단체 28곳으로 이뤄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혁신학교 관련 예산 등을 전액 삭감한 충북도의회는 ...
충북지역 지방의원들이 선진 제도·경험을 지역 정책에 반영하려고 추진하고 있는 국외 연수가 관광성 여행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010~2013년 충북도의회, 청주·충주·제천시의회의 국외 연수 실태를 분석했더니 80% 이상이 유명 관광지 여행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의회는 이 기간 ...
충북도는 공무원들의 외유성 연수를 막으려고 국외연수에 앞서 연수 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질심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실질심사는 공무 국외여행 심사위원들이 대상자들과 면접을 통해 연수 목적, 취지, 필요성, 타당성, 적정성 등을 살피는 것이다. 지금까지 공무원들의 국외연수 사전심사는 서면심사(보고...
오지 산길인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이 버스 노선을 만들게 했다. 괴산군은 괴산읍내에서 칠성면 산막이 옛길 입구까지 오가는 버스를 하루 세차례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택시·승용차 등을 이용하거나 시내버스를 타고 칠성면 종점(수전)에서 내려 800m 남짓을 걸어야 산막이 옛길에 다다랐다. 괴산군은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은 추가 기소를 검토하고 있다. 청주지검은 지난 2월 제천·단양지역 관광서를 방문해 민원인 등의 출입이 제한되는 사무실을 찾아 다니며 명함을 돌리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병우 충북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
충북 충주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전직 충주시장의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 새누리당이 직전 민선 5기 시장이었던 이종배(57) 후보를 공천한 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선 4기 시장에 올랐던 한창희(60) 후보를 공천했다. 새정치연합 쪽은 지난 8일 한 후보를 전략공천했다가 같은 당 임종헌(58·한의사) 후보가...
민선 6기 지방의회가 개원했지만 곳곳에서 파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다수 의석(21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이 10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자 소수당(10석)인 새정치민주연합 쪽이 의장 주관 행사 거부 뜻을 밝히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민선 5기 ‘야대여소’(새정치연합 25...
‘현지식 달팽이 요리를 먹고 몽마르트르 언덕을 올라갔다’, ‘우린 지금 센 강 유람선에 있다’, ‘지원 연수비보다 개인 부담금이 너무 많다’, ‘영어 공부 필요성 느꼈다’, ‘유로화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 여행기의 일부 같지만 충북지역 공무원들이 국외연수를 다녀온 뒤 보고서에 쓴 내용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
민선 6기 지방의회가 속속 개원하고 있지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야가 파행을 겪고 있다. 충남·강원 도의회는 다수 의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이 의장단·상임위원장 자리를 싹쓸이했다. 강원도의회는 의장 권한으로 야당 의원들의 상임위를 무작위 배치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 36석, 새정치민주...
옥천성당 김인국 신부, 청주 삶터교회 김태종 목사, 청주 용화사 진화 스님 등 충북지역 종교인들이 매그나칩 반도체에서 일하다 뇌손상으로 전신마비가 된 노동자 김상우(40)씨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신부 등은 2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대신로 매그나칩 반도체 정문 앞에서 기자회...
60만원을 받고 생후 7개월 된 딸을 인터넷을 통해 매매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60만원을 받고 생후 7개월 된 딸을 판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대학생 ㅇ(21)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ㅇ씨는 지난 4월 한 인터넷 포털 입양 블로그에 ‘딸을 입양 보내고 싶다’는 글을 올린...
60만원을 받고 생후 7개월 된 딸을 인터넷을 통해 매매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60만원을 받고 생후 7개월 된 딸을 판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대학생 ㅇ(21)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ㅇ씨는 지난 4월 한 인터넷 포털 입양 블로그에 ‘딸을 입양 보내고 싶다’는 글을 올린 뒤...
민선 6기를 연 충북지역 자치단체장들이 제시한 열쇳말은 ‘행복’과 ‘경제’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행복 전령사를 자처했다. 이 지사는 1일 취임사에서 “행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행복 도지사가 돼 행복에 목말라하는 도민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듬뿍 안겨드리겠다. 도민 행복 마스터플랜(종합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