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지역의 문장대 온천을 개발하면 하류지역인 충북 괴산·충주 등의 달천·신월천 생태계가 심하게 교란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겨울철 뜨거운 온천수가 방류되면 하천 수질이 크게 떨어지고, 어류 등 생물의 변화와 교란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영철 충북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14일...
강원과 충북 교육청이 학교혁신과 혁신학교 관련 우수 사례들을 교류하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은 13일 강원도교육청에서 혁신교육 교류회를 열었다. 이날 교류회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신경인 교육국장 등 충북도교육청 학교혁신·혁신학교 관련 직원 53명이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등 강원도교육청을...
충북 청주시가 2학기부터 청주 전역의 학교급식 식단을 친환경으로 바꾸겠다고 했지만, 실제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무늬만 친환경 식단’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청주시는 9일 보도자료를 내어 “현재 읍·면 지역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을 9월(2학기)부터 동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
학교폭력, 학업 중단 등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우문현답 3에스(S)지원단’이 떴다. 충북도교육청은 법률 전문가, 경찰, 사회복지 전문가 등과 우문현답 3에스 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우문현답은 ‘우리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문구에서 한 글자씩 따온 말이며,...
‘뉴스 큐레이터’가 떴다. 뉴스 큐레이터는 미술관·박물관에서 그림·유물 등을 전시하듯, 시민들에게 자신이 고른 뉴스를 배달하는 이들이다.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7월부터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은규(48) 인권연대 숨 대표 일꾼이자 충북민언련 운영위원, 이재표(47) 마을신문 <청주마실> ...
충북도의회 소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새누리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에 항의하는 뜻으로 의회 활동 ‘보이콧’을 선언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는 참석하되, 의회 특별위원회와 의장이 주관하는 연찬회 등은 전면 불참 뜻을 밝혔다. 지난해 이맘때 10대 도의회 출범 당시 새누리당이 상임위원회를 ‘싹...
프랑스 철학자이자 작가인 롤랑 바르트는 “나이프는 음식을 먹잇감처럼 자르지만 젓가락은 음식을 아이처럼 부드럽게 어른다”며 젓가락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조직위원회는 11월 ‘젓가락 달’을 맞아 한·중·일 3국의 젓가락 문화를 아우르는 ‘젓가락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젓가...
프랑스 철학자이자 작가인 롤랑 바르트는 “나이프는 음식을 먹잇감처럼 자르지만 젓가락은 음식을 아이처럼 부드럽게 어른다”며 젓가락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가 젓가락을 주제로 한·중·일 3국의 문화를 아우르는 행사를 마련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조직위원회는 11월 ‘젓가락 달’을 ...
100원, 500원, 1300원만 내면 택시로 읍내를 오갈 수 있는 ‘시골마을 행복택시’가 1일 충북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행복택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시골 마을 주민들이 100~1300원까지 책정된 기본 요금만 내면 택시를 시내버스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본 요금보다 더 나오는 택시 요금은 충북도(30%)와 시·군...
“아버지, 65년 만에 불효자식이 왔습니다.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셨나요. 아직도 눈을 감지 못한 채 지하에서 통곡하시지요….” 한국전쟁 앞뒤로 군경 등 국가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숨져간 충북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의 유족들이 65년 만에 처음으로 한데 모여 희생 영령들의 넋을 달랬다. 지난해 꾸려진...
“독촉 등기만 배달할 땐 미안했는데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분이 좋네요.” 충북 서청주우체국 김학헌(40) 집배원은 요즘 일하는 것이 즐겁다. 자신이 발굴한 어려운 가정 두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김 집배원은 지난달 4일 자신의 배달구역인 청주시 성화주공 2단지 남아무개(55)씨, 김아무...
충북도가 경북 상주지역 지주조합이 다시 추진하고 있는 문장대 온천 개발 사업을 막으려고 전방위 저지 운동에 나섰다. 상주시도 온천 개발에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해 자칫 지역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충북도는 29일 “대법원이 2003년과 2009년 하류지역(충북 충주·괴산 등) 수질오염에 따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