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땅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26일 “충북도가 무상 제공을 요구한 옛 청주 중앙초 땅을 무상 제공할 수 없다. 충북도 소유 밀레니엄타운 안 유휴 부지(약 3만3000㎡)와 대체하거나 매각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충북도에 다음달 10일까지 답을 달라는 공문을 전...
충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보수를 공무원 수준으로 현실화하고 처우와 지위를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실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6·4 지방선거 때 충북지역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법인·시설 종사자의 인건비를 보건복지부 기준(가...
‘윗사람이 하는 일을 아랫사람이 본받는다.’ 충북도교육청이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추진하기로 한 ‘상행하효’(上行下效) 운동의 뜻이다. 충북교육청은 공직사회 관행 개선과 자정 등을 담은 ‘청렴 충북교육’ 6대 분야 52개 세부과제를 실천해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6대 분야는 정책투명성·신뢰성...
민간 위탁운영자가 운영 포기를 선언한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수탁자 공모가 다음달 초 진행된다. 청주시는 수탁자가 나서지 않으면 노인전문병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인전문병원을 관리하고 있는 홍순후 청주시 서원구 보건소장은 “이달 말까지 법률적 검토 등을 마치고 다음달 초에 노인전문병원 ...
극장이 없는 충북지역의 작은 군 단위 마을에서 ‘찾아가는 영화’가 인기다. 찾아가는 영화는 자치단체 등이 시민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군민회관 등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것이다. 충북지역 시·군 11곳 가운데 영화관이 있는 곳은 청주·충주·제천 등 시 단위 3곳뿐이다. 영화관 9곳 가운데 7곳이 청주에 몰려 있고, 충주와...
청주시립 노인전문병원의 민간 위탁자가 병원 운영을 포기했다. 병원 쪽의 부당 노동행위 등을 이유로 1년 가까이 청주시에 위탁 해지를 촉구해온 병원 노동조합은 병원 정상화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2011년 12월 말부터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을 위탁 운영해온 ㅅ병원 한수환 원장은 20일 보도자료를 내어 “더 이상 ...
충북도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새누리당(21석) 의원들이 인사특별위원회(인사특위)를 구성해 충북도의 인사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10석)과 충북도 쪽은 반대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임병운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단행한 인사와 관련...
지역 대학들의 수도권 이전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들 대학의 수도권 진출이 지방 공동화와 수도권 과밀화를 동시에 불러올 수 있으므로 법률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등은 17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 제한을 위한 범국민 토론회’를 열었다. ...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9988행복지키미’,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등 노인복지형 일자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9988행복지키미 2000명이 활동했지만 올해에는 6890명으로 3배 이상 늘렸다고 16일 밝혔다. 9988행복지키미는 마을의 65살 이상 홀몸 노인 등 취약 어르신을 돌보는 또래 노인들이...
충북 청주시가 옛 연초제조창을 새단장하는 것을 뼈대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선도 사업에 대한 비판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청주시는 최근 용역을 거쳐 ‘청주시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 선도 사업 활성화 계획’을 내놓고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연초제조창 리모델링과 그 주변인 안덕벌 등의 기반시...
충북 괴산군은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학생들의 귀가를 도우려고 하교 버스를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하교 버스는 괴산 시내버스회사인 아성교통관광버스가 4대를 운행한다. 해병전우회와 자율방범대는 승합차를 1대씩 지원하기로 했다. 버스는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괴산고 앞에서 밤 10시10분에 출발하고, 학생들은 시...
‘보릿고개를 넘어 생명도시로.’ 9일 저녁 충북 청주시 예술의전당 주변에는 한지등과 일본·중국 전통등 1000개가 켜졌다. 생명의 등불이다. 이 등은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상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의식·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를 통해 문화를 풍성하게 ...
‘농촌 총각’에게 국제 결혼 자금을 지원하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결혼 적령기를 넘긴 농촌 총각이 늘고 있는 데다, 결혼·출산 등을 통해 지역의 인구를 늘려려는 자치단체들의 고육지책이다. 충북 영동군은 지역 내 미혼 남성 농업인에게 국제 결혼 비용 지원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영동군은 주민등록...
보고, 듣고, 말까지 하는 폐회로텔레비전(CCTV)이 나온다. 충북 진천군은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듣고 말하는 지능형 눈높이 폐회로텔레비전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진천군은 위급 상황시 폐회로텔레비전 주변에서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거나 구조요청을 하면 관제센터에서 인식할 수 있는 ‘귀 달린 폐회...
산란철 두꺼비·개구리 등의 로드킬(동물 찻길 사고)을 막는 ‘두꺼비 순찰대’가 뜬다. 환경보호단체인 ‘두꺼비 친구들’은 ‘두꺼비 순찰대’를 꾸려 경칩인 6일부터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북 생명의 숲, 두꺼비 친구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단체 11곳과 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생태교육연구소 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