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자’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책)으로 남아 있는 ‘직지심체요절’(직지·1377년) 이전의 금속활자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증도가자는 고려시대 ‘남명천화상송증도가’(보물 758호·1239년)를 찍을 때 쓴 금속활자다. 보고서 내용이 맞다면 직지 간행보다 138년 이상 앞선 금속활자가 ...
호남고속철의 서대전역 경유에 반대해온 충북도와 시민단체들은 국토부의 운행계획에 환영한다는 뜻을 보였다.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6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남고속철 운행과 관련해 서대전 경유를 백지화하고 신설되는 전용선으로 모두 운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
충북도가 20년 이상 근무한 모든 공무원에게 심사도 없이 금 10돈(37.5g)짜리 메달(238만원 상당)을 지급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충북도는 이들에게 금메달뿐 아니라 부부 동반 국내외 연수까지 지원해온 터라 세금을 마구 쓴다는 비판이 나온다. 감사원은 충북도가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 말까지 20년 이상 장기근...
충북 단양과 괴산에는 산부인과 병·의원이 한 곳도 없다.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탓인지 두 곳은 출생아 비율이 충북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다. 4일 충북도가 밝힌 지난해 충북지역 시·군별 출생아 현황을 보면, 단양에서 125명, 괴산에서 149명이 태어나 충북 지자체 가운데 출생아 수 하위 1, 2위를 기록했다....
“불찰이다”, “오판이다”.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뱉은 말이다. 어쩌면 갈팡질팡했던 이 사건 수사 상황을 요약하는 두마디이기도 하다. 경찰이 사고 당일인 지난달 10일 사고 현장에서 사고 차량의 유류품(사고 당시 파편)을 확보했지만 무시한 사실이 3일 드러났다. 청...
케이티엑스(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를 놓고 대전과 호남, 충북 등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대전은 충남·대전 이용객이 많다는 이유를 들어 서대전역 경유를 주장하지만, 호남은 서대전을 경유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 고속철도 기능을 잃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케이티엑스 경부·호남선이 갈라지는 오송역이 자리잡고 ...
‘크림빵 뺑소니’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의 부실 대응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0일 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낸 차량의 파편을 수거하고도 무시해 수사 혼선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3일 “사고 당일 현장에서 차량 안개등 커버 파편을 수거했고, 차량 부품업체를 통해...
검찰 조사를 받은 공무원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은 “적법 절차를 준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오전 9시40분께 충북 청주시 낭성면의 한 농가 옆 공터에서 대전시 상수도담당 공무원 ㄱ(51)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ㄱ씨가 숨진 승용차 안에서 타다 남은 착화탄이 발견돼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
청소년들이 ‘알바’(아르바이트), 현장실습, 인턴교육 등의 과정에서 업주 등의 반인권 행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시행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9일 도교육청에서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네트워크와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청소년 노동인권 ...
앞으로 강원 춘천 의암호와 춘천호에서 낚시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시는 수질 보호를 이유로 들었지만 어민들은 의암호 중도에 조성하고 있는 놀이시설 레고랜드 때문에 쫓겨나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북한강 수계의 수질을 보호하려고 의암호와 춘천호 안 낚시터, 어선, 선착장 등을...
민간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좌절됐던 케이티엑스(KTX) 오송역세권 개발이 다시 시작된다. 오송지역 토지주와 주민 등이 꾸린 ‘오송역세권 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28일 청주시에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제출했다. 청주시가 개발을 승인하고 고시하면 본격 개발이 시작된다. 추진위는 4~5월...
충북의 중국 마케팅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28일 중국 상하이에 충북사무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시 옌안(연안)로 상하이무역상청에 자리잡은 충북사무소는 충북 지역 수출기업 41곳의 제품 홍보·전시실, 투자·유치 상담실 등을 갖췄다. 충북도는 “충북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이자, 중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