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입원환자 17명과 보호자 180명이 18일 병원 폐쇄에 반대하는 서명서를 청주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가 막대한 예산(157억원)을 들여 세운 시립 노인병원을 폐쇄하면 거리로 내몰리는 환자가 속출할 것이다. 시는 환자가 병원에 남아 있는 한 어떤 경우가 생겨도 병원 문을 닫아서...
“보고 싶어 이렇게 왔는데 돌아서니 또 가슴이 미어지네요….” 15일 낮 12시께 충북 청주시 가덕 천주교공원묘지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스승의 날 모임이 열렸다. 흰색 또는 검은색 셔츠를 입은 제자 3명은 말 없는 스승 앞에 붉은 카네이션을 내려 놓은 뒤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침묵이 흘렀다. 하늘도 잔뜩 ...
17년 동안 숱한 개발계획이 나왔지만 모두 무산돼 충북 청주의 대표적인 애물단지로 불리는 밀레니엄타운이 가족공원 등 공익시설에 중점을 둔 도심 공간으로 개발된다. 밀레니엄타운은 청주시 주중동 옛 종축장 자리 57만5604㎡로, 충북도가 1999년 당시 새천년에 걸맞은 레저 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밀레...
‘잃어버린 자전거 찾아 가세요’ 충북 청주상당경찰서가 청주교대 앞 등 청주시내 10곳에 내건 펼침막이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4일 청주시내 곳곳에서 자전거를 훔쳐온 혐의(상습절도)로 이아무개(54)씨를 구속한 뒤, 이씨가 훔친 자전거를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려고 이 펼침막을 내걸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13일 밤 ...
201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 ‘무상급식 선진도’로 불린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무상급식 예산 분담률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충북도가 식품비의 70%만 부담하겠다고 하자 도교육청은 수용할 수 없다며 시민사회·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를 제안했다. 박은상 충북도 정책...
친구의 돈을 빼앗으려고 살해하고 암매장까지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창서는 13일 친구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강도 살인 등)로 김아무개(20·무직)씨와 지아무개(20·무직)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를 도와 주검을 차에 옮긴 혐의(사체유기)로 이아무개(20·무직)씨의 구속영장도 ...
두꺼비마을에서 사람 사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꺼비마을은 아파트 단지 개발 당시 시민들이 두꺼비 서식처인 원흥이 방죽을 살려낸 충북 청주시 산남동의 별명이다. 이곳에서 15~16일 두 가지 뜻있는 행사가 열린다. 하나는 충북 엔지오 페스티벌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경실련,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
이승훈 청주시장이 통합 청주시의 새 청사 마련 방향을 사실상 리모델링(새단장) 쪽으로 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가 새 청사 마련 방향을 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앞두고, 시의회에 연구용역 관련 예산안(3000만원)을 올린 상태에서 시장이 용역의 방향을 몰아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승훈 청주시장...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도 때린 혐의(공동폭행, 공무집행방해 등)로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김아무개(5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7일 밤 10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술집에서 옆자리에 있던 ㅎ씨와 다툼을 벌이다 ㅎ씨를 ...
충북 청주지역에서 재배되는 청원생명쌀이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주시는 이달부터 청와대에 청원생명쌀 20㎏짜리 100포대 안팎을 다달이 납품한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달 중순께 청와대 관계자들이 청원생명농헙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현장 실사를 한 데 이어 청와대에 20㎏짜리 50포대를 보내 밥맛...
충북도교육청이 수학여행 때 찬조금과 접대를 받은 교사를 경고·주의 처분하자 전교조 충북지부가 ‘봐주기식’ 조처라며 징계 수위를 높이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7일 보도자료를 내어 “수학여행에 앞서 학부모한테서 돈을 받고, 수학여행지에서 숙박업체가 제공한 음식과 술을 접대받은 것은 국가공무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