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도 대기오염물질인 오존(O₃)이 고농도로 발생하는 날이 매우 잦을 것으로 예상돼 오존 형성 전구물질의 배출을 줄이는 등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을 지닌 자극성 기체로 만성 호흡질환이나 폐렴, 생체 면역능력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최근 3년간 한국이 개발도상국에 지원한 화석연료 공적금융 규모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미국을 제치고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화석연료 공적금융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배출의 주범인 석탄발전소와 같은 화석에너지 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이다. 오일체인지인터내셔널, 지구의...
미세먼지 대책으로 환경부가 제시했던 에너지 상대가격 조정안이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다. 사업을 조정해야 하는 변화가 싫은 산업계가 담배세 인상까지 연결지으며 이른바 ‘꼼수 증세론’을 확산시키자, 기획재정부는 기다렸다는 듯 조정안에 대한 공청회도 열리기 전에 “경유값 인상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기재부...
환경부가 2015년 전국 주요 호소를 대상으로 한 퇴적물 오염도 조사에서 안동댐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하천 174개 지점 가운데서는 탄천, 안양천, 신천, 한탄강, 황지, 수영강, 양덕천, 금호강, 갑천, 옹포천, 동홍천 등 12곳의 오염도가 나쁨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
북쪽의 찬 공기 덩어리에 막혀 제주도 남쪽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29일부터 북상해 30일 올해 처음 남부지방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은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은 상륙을 만회하려는 듯 중부지방까지 거침없이 올라와, 다음 주 내내 머물면서 지역 별로 강약을 반복하며 비를 뿌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
미세먼지 오염이 특히 심한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의 항만과 산업단지 지역에서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해오던 업체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는 현대제철, 동부제철, 롯데푸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대기업 계열사들도 포함돼 있다. 환경부는 27일 충청남도, 당진시, 평택시 등 지방...
26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온 가운데 서울과 호남 일부 지역에는 국지적인 폭우로 호우특보까지 발령됐다. 전남 고흥은 이날 오후 5시5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전남 함평에도 이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가운데 시간당 최대 53.5mm의 많은 비...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향후 3개월 기상 전망에서 7~9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 차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7월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