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퇴한 뒤 민주당이 다수인 서울시의회가 오 전 시장의 역점사업인 한강르네상스·디지인서울 사업 중단과 2학기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예산 지원 등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서울시는 10월26일 보궐선거로 새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기존 시정 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예상된다. 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강행에 맞서 투표를 무산시키는 성과를 일궈낸 ‘나쁜 투표 거부 운동본부’는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나쁜 투표’란 이름을 꼽았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표 거부의 논리를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쁜 투표란 이름은 지난달 중순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강남이 높고 강북이 낮았던 무상급식 주민투표율 가운데 강남·송파구에 몰린 투표율 상위 5개 동은 대부분 비싼 아파트가 많거나 앞으로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란 특성을 갖고 있다. 지난달 폭우 피해가 심한 곳 가운데 서초구 방배2동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이지만 서초구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았다. 2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투표율이 25.7%로 나온 직후인 오후 8시30분 서울시청 별관 13층 서울시청 투·개표 상황실에서 “ 투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우리나라의 미래와 바람직한 복지정책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하고 소중한 기회를 놓치게 돼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오세훈 서울시장은 투표 전날인 23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노량진수산시장·광장시장·경동시장 등과 상가를 돌며 상인과의 대화에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 오 시장은 오전 8시 국무회의 참석도 취소한 채 새벽 6시부터 밤 10시15분까지 10분 단위로 빡빡하게 짠 일정표대로 움직였다. 그는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직원들에게 서울지역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한 기업체 회장과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주민투표 불참을 유도하는 전자우편을 보낸 교육청 공무원을, 선거관리위원회가 주민투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회사 통신망에다 직원들에게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9급 일반직 공무원(1만6827명) 가운데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사람은 3.4%(577명)뿐이고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 83.5%(1만404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행정안전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방 일반직 9급 공무원 1만6827명 가운데 최종학력이 중졸 3명, 고졸 577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