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의 수주량이 세계 6위로 추락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과 세계 1~2위를 다투던 조선 강국이었다. 2일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올해 5월 말까지의 누적 선박 계약 실적을 보면, 이때까지 전세계에서 발주한 선박은 모두 156척, 498만시지티(CGT, 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나타났다. 지...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그룹을 시작으로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행태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내부거래 규제를 받지 않는 곳들의 절반 이상이 내부 거래액을 늘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기업들이 공정위의 감시망을 벗어난 계열사를 통해 여전히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다는 의미로, 경제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로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롯데면세점으로 확대되면서 호텔롯데 상장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재승인을 추진중인 롯데그룹이 긴장하고 있다. 검찰과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네이처리퍼블릭은 2014년 비엔에프(BNF)통상이라는 회사와 면세점 매장 운영 등에...
카카오가 카카오톡(카톡)을 통해 주고받은 웹주소(URL)를 다음 검색에 노출시켜 ‘도청’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을 빚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카카오 관계자들을 정부과천청사로 불러 카톡을 통해 주고받은 웹주소의 다음 검색 노출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통신비밀보...
국민연금은 지난해 다수 기관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면서,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아 논란을 부른 바 있다. 정부·가입자단체·학계 등에서 추천하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스스로 의결권 행사를 결정하기 곤란한 사...
올해 1분기 국내총투자율이 27.4%로 금융위기 충격이 극심했던 2009년 2분기 이후 거의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또 소비위축 여파로 총저축률은 2000년대 들어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연초에 20달러대까지 급락했던 유가 영향 등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며 3.4%로 증가했으나, 실질 국민...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토론회에서 한국사회의 화두인 불평등의 해법을 찾는다.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 경제개혁연구소(이사장 장하성 고려대 교수),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불평등 어떻게...
해마다 늘어나던 국민연금 가입자가 내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생산 가능 활동인구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16~2020)’ 연구보고서(박성민·신경혜·성명기·한정림)를 보면, 경제활동참가율과 국민연금가입률 증가...
케이티(KT) 알뜰폰 자회사인 케이티엠모바일은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스마트폰으로 버스·지하철·택시 요금을 낼 수 있게 하는 요금제를 내놨다고 1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스마트폰의 본인확인칩(유심)에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더한 것이다. 알뜰폰 사업자가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요금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