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남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3일 "법질서 확립을 주된 임무로 하는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현재로서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맡긴 직분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만...
백희영 여성부 장관 후보자는 대한가정학회 회장과 한국영양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식품영양학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가정대학 식품영양학과에 입학했으며 3년 수료 뒤 미국으로 건너가 1974년에 미시시피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대학...
3일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이날 서울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보필해 국가 경제를 살리고 사회통합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학자로서 현 정부를 비판했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대화를 해보니 경제철학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4대...
이명박 대통령이 3일 단행한 중폭 개각에 따라 `집권 2기 내각'의 진용이 드러났다. 이번 개각은 무엇보다 중도실용을 바탕으로 한 화합과 통합의 국정 철학을 구현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지역과 출신학교 등을 고루 안배하는데 애썼고 정치적 계파나 이념적 차이도 가능한 한 뛰어넘으려 했다. 국무...
새 총리에 경제학자 출신의 정운찬씨가 지명되고 경제관료 출신의 최경환, 임태희 의원이 장관 후보로 발표되면서 새 내각에는 경제전문가가 부쩍 많아지게됐다. 이처럼 총리와 내각은 물론 청와대 참모들까지 경제 전문가를 대거 기용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 성장잠재력 확충에 힘을 모으...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신임 국무총리에 충청 출신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내정하는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지난해 7.7개각과 올해 1.19개각에 이어 세번째이나, 지난 두차례 개각이 부처 장관을 각각 3명만 교체하는 소폭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개각으로 사실상 이명박정부의...
야전지휘관과 육군사관학교 교수, 외교 및 전략,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보유한 문무 겸비형이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국방담당관과 일선 사단장,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군 사령관 등 군내 핵심보직을 두루 섭렵하고 합참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합참의장을 맡으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
3일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각계각층의 지혜와 경륜을 모아 사회통합의 디딤돌을 놓고 원칙과 정도로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미리 배포한 소감문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자는 &q...
대검찰청 공안부장과 중수부장을 잇따라 맡을 정도로 특수ㆍ공안ㆍ형사 등 검찰의 주요 수사 분야를 두루 거치며 야전 경험을 쌓았다. 적극적이고 집념이 강한 원칙주의자로 사심에 이끌리지 않고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인화력도 뛰어나 부하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 서울지검 특수3부장 ...
부장판사 출신으로 해박한 법률지식과 두터운 불교계 인맥을 가진 재선 의원이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삼고초려 끝에 비서실장으로 영입했으며, 이후 대선후보 비서실 부실장과 당선인 대변인을 지냈을 정도로 이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하다. 지난 1982년 사법고시 24회에 합격...
3일 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된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은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을 최대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임 장관후보자는 이날 배포한 소감문을 통해 "건강한 노사문화는 모든 국민의 소망이며 핵심과제"라며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그는 이어 "건강한 노사문화가 일자리 창출, 근로자...
재무부 관세국과 재무정책국, 청와대 금융담당 행정관 등 재정.세정.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3선 중진의원.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선 `당중심 모임'에 참여해 중립을 표방했으나 경선 이후 대선후보 및 당선인 비서실장에 발탁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떠올랐다. 신중한 성격과 처신에...
경제관료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내에서 경제 전문가로 통한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때 박근혜 전 대표의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친박(친 박근혜) 인사로 분류되지만 전문성이 강한 반면 계파색은 옅다는 평이다.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 당시 이명박 당선자의 신임을 얻으면...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신임 총리에 전격 내정하면서 정국이 술렁이고 있다. 충청 출신에다 지난 17대 대선 당시 민주당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됐던 개인적 경력 등 정 내정자가 갖고 있는 정치적 상징성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정운찬 총리 카드가 여야...